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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불안하던 한국 경제, 3월에 삐끗...전체 산업생산, 26개월래 최대폭 감소

경영난을 이유로 폐쇄가 발표된 지 한달이 된 13일 전북 군산시 오식도동 GM 군산공장 동문 출입구 전광판에 ‘일단정지’가 적혀 있다. [연합뉴스]

경영난을 이유로 폐쇄가 발표된 지 한달이 된 13일 전북 군산시 오식도동 GM 군산공장 동문 출입구 전광판에 ‘일단정지’가 적혀 있다. [연합뉴스]

 전체 산업생산이 2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제조업 가동률은 세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3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3월 전체 산업생산은 서비스업에서 증가했지만, 광공업과 건설업에서 줄어 전달보다 1.2% 감소했다. 2016년 1월 1.2% 감소한 이후 2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감소다.  
 
 전체 산업생산은 1월에 전월 대비 1% 증가한 이후 2월 0.2% 감소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세다. 광공업 생산이 자동(-3.7%)차, 기계장비(-4.3%) 등에서 줄어 2.5%나 감소한 게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자동차는 한국GM 사태 등에 따른 수출 부진으로 완성차와 부품 생산이 감소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전달보다 1.8%포인트 하락한 70.3%로, 세계 금융위기 때인 2009년 3월 69.9% 이후 9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지난해 12월과 2016년 10월에도 이 수준으로 떨어진 적이 있다. 반면 서비스업 생산은 금융ㆍ보험(-1.8%) 등에서 줄었지만, 도소매(1.3%), 숙박ㆍ음식점업(4.8%) 등에서 늘어 전달보다 0.4% 증가했다.  
3월 산업활동동향

3월 산업활동동향

 
설비투자도 기계류 투자가 줄어들면서 전달보다 7.8% 감소했다. 5개월 만의 마이너스 전환이다.  건설업체가 실제로 시공한 실적을 금액으로 보여주는 건설기성은 전달보다 4.5% 감소하면서 두 달 연속 줄었다. 다만 소비(소매판매)는 전달보다 2.7% 증가하면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인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과 같았고, 앞으로의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인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세종=박진석 기자 kaila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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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