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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남성 육아휴직 1년 새 27% 늘어

지난해 338개 공공기관의 신규채용 규모가 1년 전보다 7% 넘게 늘었다. 또 공공기관의 복리 후생비는 4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17년도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시’를 30일 오전 9시부터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공공기관 임직원 정원은 31만2320명이다. 전년(30만467명)보다 1만1853명(3.9%) 늘었다. 임직원 증가 폭은 2014년 2.8%에서 2015년 2.9%, 2016년 4.2% 등으로 커졌다가 지난해 소폭 둔화했다.
 
지난해 공공기관 신규채용 규모는 2만2533명이다. 1년 전(2만1009명)보다 1544명(7.3%) 증가했다. 신규채용 규모는 2013년 이후 늘고 있다. 다만 증가율은 2015년 9.5%를 기록한 이후 2년째 감소했다.
 
비정규직은 3만4133명으로 전년 대비 3385명(9%) 감소했다.
 
지난해 육아휴직 사용자는 1만4393명으로 전년(1만3178명)보다 1215명(8.4%) 증가했다. 남성 육아휴직 사용자가 1430명으로 1년 전(1042명)보다 388명(27.3%) 늘었다. 보육비 등 복리후생비는 전년보다 288억원(3.6%) 늘어난 8363억원이었다. 복리후생비는 지난 2013년 말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으로 2014년에 전년 대비 20.8% 줄었다가 2015년 5.2%, 2016년 2.7% 등 3년째 늘고 있다.
 
338개 공공기관 중 산업은행·수출입은행·기업은행을 제외한 335개 공공기관의 지난해 부채 규모는 495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500조4000원)보다 4조8000억원 줄었다. 부채 규모는 비핵심 자산 매각, 경영 효율화 등으로 4년 연속 줄었다. 부채비율은 1년 전보다 9.9%포인트 하락한 157.1%였다. 부채비율도 5년 연속 하락 추세다. 정부는 공시 범위를 늘린 공공기관 혁신 포털을 구축해 내년 상반기 중 공개할 계획이다. 
 
세종=하남현 기자 ha.nam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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