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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등 D램값 담합” 미국에서 집단소송 제기

미국에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을 대상으로 소비자 집단 소송이 제기된다.
 
29일 관련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미국 대형 로펌 하겐스버먼은 “소비자가 사용하는 전자기기에 탑재된 메모리 반도체의 값이 불법적으로 부풀려졌을 가능성이 있다”며 “2016년과 2017년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을 산 미국 소비자는 누구나 집단 소송에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D램 시장점유율의 95% 이상을 차지하는 이들 3개 업체가 담합을 해 D램 가격이 올랐고, 이에 따라 소비자의 가격 부담이 커졌다는 게 이 로펌의 주장이다.
 
하겐스버먼은 2006년에도 한국·미국·독일 업체에 비슷한 소송을 제기해 3억 달러의 민사 배상금을 받아냈다고 강조했다.  
 
국내 반도체 업계는 담함 의혹을 일축했다. 업계 관계자는 “D램 등 메모리 반도체 가격은 공급 부족 현상이 이어지면서 크게 오른 것”이라며 “현재 반도체 업계는 어느 분야보다 치열하게 기술·가격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손해용 기자 sohn.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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