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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포르쉐 VS 페라리, 경주하면 누가 더 빠를까

재미있는 스포츠카의 세계
포르쉐 718 카이맨 GTS

포르쉐 718 카이맨 GTS

 
누리꾼들 사이에서 끊이지 않는 논쟁거리가 하나 있다. ‘포르쉐랑 페라리 중 누가 더 빠를까?’처럼 자동차의 빠르기를 두고 우위를 정하려 하는 것이다. ‘사자와 호랑이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처럼 모호한 얘기로 보이지만 사실 알고 보면 명확하게 정리될 수 있는 얘기다. 같은 스포츠카라도 성격이 다르기 때문이다.
 
◆빠르기 뿐 아니라 성능 추구하는 스포츠카도=스포츠카는 단순히 빠르기 만을 추구하지 않는다. ‘어떻게 빠르냐’가 더 중요하다. 남들보다 0.01초라도 빨리 서킷을 달릴 수 있는 스포츠카가 존재하는가 하면 여유롭게 성능을 즐기기 위한 스포츠카들도 있다. 흔히 전자를 스포츠카, 후자를 그랜드 투어러(Grand Tourer)라고 부른다.
 
 이 중 스포츠카도 좀 더 세밀하게 분류할 수 있다. 스포츠성을 중시하는 스포츠카가 있는 반면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 내기 위해 기술의 정점을 보여주는 스포츠카, 오직 달리기 만을 추구해 서킷 주행에 초점을 맞춘 스포츠카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스포츠성을 추구하는 스포츠카에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포르쉐 718, 페라리 488, 람보르기니 우라칸 등이 꼽힌다. 이들은 편안함 보다 빠르게 달리는데 초점을 맞춘다. 차량의 크기도 적당히 작게 만들어 움직임을 둔하게 하지 않는다. 빠르게 달릴 수 있지만 편안함을 느끼지는 못한다.
페라리 488

페라리 488

 
◆최고 기술 집약, 차 값도 수십 억 달해=브랜드의 기술 정점을 보여주는 스포츠카는 수퍼카, 혹은 이를 능가한다고 하여 하이퍼카라고 불린다. 페라리 라페라리, 포르쉐 918 스파이더, 맥라렌 P1, 메르세데스-AMG 프로젝트 원 등이 여기에 속한다. 현존하는 최고의 기술을 모두 집약해 어떤 차보다 빠르며, 독창적인 디자인을 갖춘다. 차 값도 수십억원에 이른다.
 
 오직 서킷만을 달리기 위한 스포츠카는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업체에서 만든다. 래디컬, BAC, KTM, 에어리얼 등이 꼽히며, 국가에 따라 일반 도로 주행이 불가능한 경우도 많다. 오직 서킷 주행만을 위해 개발됐기 때문이다. 매우 가벼운 차체, 고성능 엔진과 트랙 전용 타이어를 사용하기에 어지간한 수퍼카 보다 빠른 경우도 많다.
 
 힘 들이지 않고 편한 빠르기를 추구하는 스포츠카도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SL-클래스, BMW 6시리즈, 렉서스 RC 및 LC, 인피니티 Q60 등이다. 사실 이들은 스포츠카 보다 고급 쿠페로 불린다. 일상생활에서 세단 부럽지 않은 편안함을 느낌과 동시에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스포츠카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멋스러운 외관에 수준급 성능을 발휘한다. 운전에 대한 부담이 없어 대다수 자동차 브랜드들이 이러한 성격의 차량을 내놓는다.
 
 ◆고급 쿠페에 럭셔리 더하면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고급 쿠페에 럭셔리라는 요소를 더하면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라고 불린다. 대표적인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 그룹에는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와 애스턴마틴 DB11, 뱅퀴시, 벤틀리 컨티넨탈 GT 등이 속한다. 이들은 고급스러움을 바탕으로 한 고성능 모델이다. 불필요할 정도로 대배기량 엔진을 고수하는가 하면, 최고급 가죽과 장식 등으로 실내를 꾸민다. 순수한 달리기 성능보다 존재감을 통해 탑승자의 위상을 높여주는 용도로 이용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웬만한 고성능 차로도 쉽게 따라가지 못할 성능도 갖췄다.
 
 미국의 스포츠카는 대배기량 엔진을 바탕으로 직진 가속 성능을 중시하는 문화를 토대로 발전했다. 하지만 현재는 가속 성능은 물론 핸들링 성능까지 비약적으로 발전해 가격은 저렴하지만 1억원 이상의 독일산 스포츠카와 유사한 성능을 만들어낸다. 6.2리터 엔진을 사용하는 쉐보레 카마로 SS와 5.0리터 엔진이 탑재된 포드 머스탱 GT가 대표적이다.
 
오토뷰=김선웅 기자 startmotor@auto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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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