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트럼프 “북미정상회담 장소 2곳 압축”…CNN “싱가포르 유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북·미 정상회담의 개최 후보지가 2개국으로 압축됐다고 밝힌 가운데 싱가포르가 유력 후보지로 부상하고 있다. 

[트럼프·김정은, 5월 안에 첫 정상회담 열릴 수도 트럼프·김정은, 5월 안에 첫 정상회담 열릴 수도   (AP=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조속한 만남을 희망했으며, 트럼프 대통령도 오는 5월 안에 만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한 후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2월 26일 백악관에서 발언하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2016년 5월 9일 평양 노동당 대회에 참석한 김정

[트럼프·김정은, 5월 안에 첫 정상회담 열릴 수도 트럼프·김정은, 5월 안에 첫 정상회담 열릴 수도 (AP=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조속한 만남을 희망했으며, 트럼프 대통령도 오는 5월 안에 만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한 후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2월 26일 백악관에서 발언하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2016년 5월 9일 평양 노동당 대회에 참석한 김정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정상회담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5월 말 또는 6월 초를 목표로 추진 중인 북·미 정상회담의 개최지에 대해 “개최 후보지를 2개국으로 줄였다”고 전했다. 이어 “그곳이 어디인지는 향후 알려주겠다”며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미 폭스뉴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북·미 정상회담 개최 후보지에 대해서 “3~4개 날짜와 5개 장소를 고려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루 만에 후보를 2개로 압축한 것으로 장소 선정을 위한 북·미 간 조율 작업이 막바지 단계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 언론들은 후보지 5곳으로 ‘싱가포르, 몽골, 스위스, 스웨덴, 베트남’ 혹은 ‘싱가포르, 몽골, 스위스, 스웨덴, 괌’으로 예상했다. 이 가운데 스위스와 스웨덴은 북한과 멀리 떨어져 있어 이동 거리 문제와 북한의 항공기술 등을 이유로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미 언론들은 애초 회담 후보지로 거론돼 온 스위스 제네바, 스웨덴 스톡홀름, 싱가포르, 몽골, 괌 등 5곳 가운데 싱가포르를 가장 유력하게 점치고 있다. 특히 미국 입장에서는 싱가포르를 가장 선호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CNN 방송은 이날 정상회담 장소 선정 논의에 정통한 인사 2명을 인용해 “최종 결론에 도달해봐야 알겠지만, 미국 행정부 관계자들은 싱가포르를 선호하고 있다”며 중국과 한반도는 중립적이지 않아 보인다는 이유로 배제됐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유럽 국가들의 경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소련제 전용기로 논스톱 비행이 어렵다는 점이 걸림돌로 작용하면서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행정부 관계자들의 전언을 소개했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도 26일 한국과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싱가포르가 가장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중립적 중재회담을 치른 경험이 적지 않은 데다 국제 항공교통의 허브로서 미국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이나 북한의 구소련시대 비행기의 보수 정비를 모두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일본 교도통신은 스위스 제네바도 여전히 유력한 후보지라고 보도했다.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 후보지가 ‘2곳으로 압축됐다’고 밝히면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스위스 제네바와 싱가포르가 가능한 후보지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영세중립국인 스위스는 김정은 위원장이 학창시절 유학한 곳으로, 북미회담 개최가 성사된 직후부터 유력 후보지로 거론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미사일 발사와 핵 실험의 분노 날들(furious year)이 지나고 남과 북의 역사적 만남이 지금 이뤄지고 있다. 좋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오직 시간이 말해 줄 것!”이란 트윗을 올렸다.    
 
트럼프는 14분이 지난 뒤 다시 트위터를 통해 “한국전은 끝날 것이다! 미국 그리고 모든 위대한 국민은 지금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자부심을 가져야만(should be very proud of)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1시간가량 후에는 “나의 좋은 친구 시진핑(중국 국가주석)이 미국, 특히 북한과의 국경에서 도움을 줘 왔던 사실을 잊어선 안 된다. 그가 없었다면 보다 길고 힘든 과정이었을 것”이라며 시 주석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