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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후 하고 싶은 북한 여행 1위는…먹방여행

27일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만찬 메뉴인 옥류관 평양냉면. [중앙포토]

27일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만찬 메뉴인 옥류관 평양냉면. [중앙포토]

남북정상회담이 종료된 가운데 '북한여행'을 두고 여행사가 이색 설문결과를 내놨다.
  

소쿠리패스 여행사가 자유여행객 200명과 여행컨설팅연구원 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의 48%(102명)이 '식도락 여행을 하고 싶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맛보고 싶은 음식으로는 평양의 '옥류관 냉면', 함경도의 '아바이 순대', '평안도 음식인 '어복쟁반'과 이북식 감자만두, 찹쌀 순대 등이 언급됐다.
  
설악산 달마봉이 운해에 싸여 있다. 주기중 기자

설악산 달마봉이 운해에 싸여 있다. 주기중 기자

통일 여행 2위는 23%(49명)의 응답자가 고른 '산악 트래킹'이 꼽혔다. 금강산, 묘향산, 구월산, 수양산 등이 언급됐다. 금강산은 남북교류를 목표로 2003년 일시 개통됐으나 관광객 피격사건으로 2008년부터 중단됐다. 구월산은 단군이 머물다 신이 된 명승지로 알려져 있으며, 묘향산에는 환웅과 웅녀가 만나 단군을 잉태한 단군굴이 있다.
 
평창 겨울올림픽을 계기로 방남해 공연을 마친 북한 예술단.[뉴스1]

평창 겨울올림픽을 계기로 방남해 공연을 마친 북한 예술단.[뉴스1]

이어 북한 예술단 공연관람 등 ‘예술 기행’을 해보고 싶다는 응답이 14%(28명), 압록강, 백두산 일대를 포함해 ‘역사문화 탐방’을 떠나고 싶다는 응답이 7%(15명)로 뒤를 이었다.
 
홍정희 소쿠리패스 여행연구원은 “한반도 전체를 아우르는 대학생 내일로 여행, 서울역에서 떠나는 유럽 기차여행, 평양에서의 ‘방탄소년단(BTS)’ 콘서트 관람 등 독특한 답변도나왔다"고 전했다.
 
백민경 기자 baek.mink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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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