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장제원 "홍준표 대표, 검ㆍ경에 먼지털이식 통신사찰 당해"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서울중앙지검, 경남지방경찰청 등이 홍준표 대표와 부인 이순삼 여사, 대표실 직원들, 윤한홍 의원에 대해 전방위적 통신사찰을 했다며 관련 자료를 들어보이고 있다. [뉴스1]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서울중앙지검, 경남지방경찰청 등이 홍준표 대표와 부인 이순삼 여사, 대표실 직원들, 윤한홍 의원에 대해 전방위적 통신사찰을 했다며 관련 자료를 들어보이고 있다. [뉴스1]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25일 "검찰과 경찰이 하라는 '드루킹 게이트' 수사는 하지 않고 제1야당 홍준표 대표와 부인 이순삼 여사, 그리고 대표실 직원 전체에 대한 무차별적인 통신사찰을 자행하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검찰의 통신자료 조회 내역을 공개했다.  
 
장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 대표가 2017년 11월 16일부터 올 3월 16일까지 서울중앙지검과 경남지방경찰청에서 6회에 걸쳐 통신사찰을 당했다”며 “인권 침해이자 사생활에 대한 폭거”라고 주장했다.
 
장 대변인은 “특별히 의혹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은 2018년 2월 22일에는 당 대표 비서실 모든 직원에 대한 동시 사찰이 진행되었다는 사실”이라며 대표실 팀장·부장·차장·과장·수행비서관과 홍 대표 운전기사의 통신자료제출 내역을 공개했다. 홍 대표는 본인 명의의 전화보다 수행비서관의 전화를 주로 이용하는 편이라고 한다.  
 
자료에 따르면 대표실 이모 팀장은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2회, 이모 부장은 경찰청·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5회, 전모 차장은 서울중앙지검·남부지검으로부터 6회, 김모 과장은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1회, 손모 비서관은 서울중앙지검·경남경찰청·육군본부로부터 7회, 고모 비서는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1회 통신자료제출을 요구받았다. 여기에 모두 지난 2월 22일이 포함돼 있다는 얘기다. 검찰과 경찰은 경남지사 유력후보로 거론되던 윤한홍 한국당 의원의 통신자료도 2월 22일을 포함해 12차례 들여다봤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지도부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지방선거 필승 슬로건을 공개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제원 수석대변인, 권성동 의원, 홍 대표, 박성중 홍보본부장, 홍문표 사무총장, 김명연 조직부총장. [뉴스1]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지도부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지방선거 필승 슬로건을 공개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제원 수석대변인, 권성동 의원, 홍 대표, 박성중 홍보본부장, 홍문표 사무총장, 김명연 조직부총장. [뉴스1]

홍 대표는 지난 2월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지방선거 총괄기획단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했고, 오후에는 인천으로 이동해 인천 안전 및 청년일자리 점검회의, GM 협력업체 위기현장 방문 등의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장 대변인은 “홍 대표의 부인에 대해서도 2월 14일 서울중앙지검이 통신자료를 조회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대표의 부인에까지 통신사찰을 하는 작태는 잔인하다 못해 비열한 짓“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변인은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서는 은폐·축소 수사를 하다 망신까지 당한 검·경이 야당 대표를 향해서는 가족과 비서실을 포함한 주변 전체를 탈탈 터는 먼지털이 사찰을 하고 있다”며 “이쯤 되면 전방위적이고도 치밀한 통신사찰을 자행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지난해 10월에도 대선 전후 검·경이 자신의 수행비서 통신자료를 들여다봤다며 정치사찰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경남경찰청은 “수사 대상의 상대방으로서 통신자료를 열람했을 뿐 사찰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장 대변인은 “홍 대표가 어떻게 통신사찰을 당하는지 주기적으로 살펴왔는데 이번엔 유달리 횟수가 많아서 대표실 직원 전체로 확대해본 것”이라고 말했다.  
 
통신사에서 수사기관 등에 제공하는 통신자료는 성명, 주민등록번호, 주소, 전화번호, 아이디, 가입·해지일 등으로 통화내역은 포함돼있지 않다. 장 대변인은 “홍 대표뿐 아니라 대표실 직원 전원에 대해 같은 날짜에 동시사찰을 한 건데 의혹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며 ”검·경은 누구로부터 지시를 받아 무슨 이유로, 무슨 근거로 무차별적 통신사찰을 자행했는지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