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e글중심] '댓글 수' '공감 수' 제한한다는 네이버, 그런데 아웃링크는요?

 
[사진=중앙DB]

[사진=중앙DB]

‘드루킹’ 사건으로 포털 댓글 시스템의 취약성이 드러나면서 네이버가 댓글 개편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뉴스서비스 댓글 시스템 일부를 재정비한 이번 개편안에 따르면 1인당 하나의 기사에 작성할 수 있는 댓글은 3개로 제한되며 하루 동안 클릭할 수 있는 공감·비공감 숫자는 50개로 제한됩니다. 기존에는 하루 댓글 작성 한도인 최대 20개를 한 기사에 모두 사용할 수 있었고 공감·비공감 클릭 제한도 없었지요. 이 외에도 매크로를 통한 댓글 어뷰징을 막기 위해 '60초 이내 다른 댓글 작성 제한', '10초 이내 다른 공감·비공감 클릭 제한' 등이 개편안에 포함됐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의 댓글 제한만으로는 포털 속 여론 왜곡을 막을 수 없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드루킹처럼 수백 개의 아이디와 매크로를 확보하면 얼마든지 댓글 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한 대안 중 하나로 아웃링크가 거론되는데요. 아웃링크는 구글이 사용하는 방식으로, 포털 페이지 내에서 뉴스 본문이 뜨는 게 아니라 기사를 클릭하면 해당 언론사 페이지에서 뉴스가 뜨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뉴스 소비자가 분산되면 인위적인 여론몰이를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국회에서도 네이버의 댓글 권력을 뺏는 일에 대해선 여야 할 것 없이 다수가 찬성 의견입니다. 하지만 뉴스를 통해 광고 수익을 얻는 포털의 수익구조상 네이버가 아웃링크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적어 보입니다. 
 
커뮤니티에서는 “댓글 개수 막기 전에 아이디 개수 제한을 해야 한다”는 의견부터 “광고 수익 올리려고 도입한 댓글 시스템으로 인해 이런 병폐가 생기게 됐다”는 의견까지 다양한 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포털이 자체적으로 뉴스 편집할 수 없도록 하고 아웃링크하는 게 언론을 살리는 길이다”라는 반응도 보이네요. ‘e글중심(衆心)’이 다양한 네티즌들의 목소리를 들어봅니다. 

 
* 어제의 e글중심▷ 작년 선관위 드루킹 수사의뢰, 검찰은 왜 불기소했을까?
 
* e글중심(衆心)은 '인터넷 대중의 마음을 읽는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 커뮤니티 글 제목을 클릭하시면 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
* 반말과 비속어가 있더라도 원문에 충실하기 위해 그대로 인용합니다.
 
 
#뽐뿌
“해외의 포털 등을 보면 사실 댓글문화가 우리나라처럼 활성화 된 곳이 많지가 않습니다. 댓글을 달 수 없는 곳도 많구요. 그런데 네이버는 댓글 달리는 게 장난이 아니지요. 지금은 네이버가 돈 버는 방법이 엄청 많지만, 초창기는 주로 광고수익이 주였습니다.(물론 지금도 광고수익이 엄청납니다.;) 광고수익과 직결되는 게, 얼마나 많은 유저를 많은 시간동안 붙잡고 있느냐 인데요. 그걸 위해 도입한 게 댓글 시스템이었다고 하네요. (예전에 네이버 관계자한테 들은 내용입니다.) 댓글 도입하고, 댓글을 통한 싸움도 붙여보고 등등 하면서 유저들의 네이버 접속 유지시간이 획기적으로 늘었다고 합니다. 결국 네이버 돈 벌어주기 위해 시작된 시스템으로 시작해서 요즘은 이런 병폐까지 생기게 됐네요. 네이버에서 일인당 3개  제한 등의 방편을 내놓는다곤 하는데, 댓글 병폐를 막기엔 턱없이 부족한 방편이라 생각됩니다. 제대로 된 해결책이 좀 나오면 좋겠는데, 과연 네이버가 신경 써서 방안을 내줄지 모르겠습니다”

ID: 'ababy'

#엠엘비파크
“댓글 조작 막으려면 뉴스 아웃링크해야 합니다. 네이버는 검색기능 개판으로 구글과 비교도 안 되죠. 결국 모든 뉴스를 자기 마음대로 배치하고 댓글 달게 하는 장사로 돈을 법니다. 포털이 자체적으로 뉴스를 편집할 수 없도록 하고 뉴스는 언론사 사이트로 아웃링크하는 게 언론을 살리는 길입니다”

ID: '다다이즘'

#디시인사이드
“Sns  아이디로도 생성이되서 정신병 심한 안티는 50개 정도 아이디를 가지고 있음 ㅋㅋㅋ 쟤들은 어차피 아이디 돌리면 그만임 댓글 갯수를 막기전에 아이디 갯수 제한을 해야는데 그건 못하지 돈줄이니까ㅋㅋㅋ그리고 처벌도 강하게 못해 처벌 강하면 그 처벌당한 유저들 상대 포탈로 가거든”

ID: 'ㅇㅇ'

#클리앙
“포털들... 단순히 뉴스로 돈 버는 걸 떠나서 실질적인 뉴스 편집권을 행사합니다. 이걸로 여론에 영향을 끼치죠. 네이버 뉴스 일면을 보시면 답 나와요. 아주 교묘하게 뉴스 배치합니다. 누구한테 유리하고 누구한테 불리한지 딱 보이죠. 이게 어제 오늘 일도 아니고 (중략) 이번 기회에 포털이 뉴스 장사 못하게 해야 합니다”

ID: '닭쳐'

#다음
“지금 실시간 검색어, 기사순서 마음대로 바꿀 수 있고, 얼마 전에는 기사올린시간이 06:00 인데 베스트 댓글이 05:58분에 달린 희대의 조작사건도 네티즌들에게 걸렸다. 수많은 매크로 사건 조사하려면 네이버 압수수색이 필요하다. 문재인 비난하던 그 수많던 매크로 조작 댓글 중에서 드루킹 하나만 찍어서 수사의뢰하고 다른 집단에 의해 자행된 매크로 조작사건에 대해서는 침묵하는 거 보면 의도가 뻔한 거 아닌가”

ID: '니르바나'

#네이버
“공감 비공 정책을 폐지해라. 이게 가장 문제의 핵심이다. 이상한 사상을 담은 댓글의 공감수가 높으면 사리분별 잘 하다가도 판단력이 흐려져 그 조작글에 선동이 되는 사람들이 생기니까 드루킹 이슈가 태어난 게 아니더냐. 그러니 1인 의견 횟수 제한도 좋지만 더 확실한 예방책은 공감 비공을 폐지하는 게 답이다. 자기 의견에 꼭 공감 받고 싶어 하는 세상으로 살아선 안 돼. 자기 뜻과 맞지 않는다고 비공 받아 상처 받는 일도 있어선 안 되고”

ID: 'righ****'

#오늘의유머
“24시간 내에 공감,비공감 합해서 60번만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댓글부대와 매크로는 수많은 계정을 가지고 하기 때문에 타격이 없다는 거죠. 일반 개인들이 댓글부대와, 매크로의 악플을 내리는 것은 더더 어려워 졌습니다. 좋은 선플 댓글을 많이 달아서 악플러들의 비공감 하루 횟수를 소모시켜야 조금 깨끗해 질 듯. 개악된 네이버 댓글시스템... 이렇게 여론을 자신들 마음대로 콘트롤하는 네이버 문제는 심각합니다”

ID:  '파사현정'


정리: 윤가영 인턴기자  
지금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는 이슈들입니다. 제목을 클릭하면 원글로 이동합니다.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