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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병원 입원’ 항소심 재판 불출석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의 주범으로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최순실(62)씨가 병원 입원을 이유로 항소심 재판에 나오지 않았다. 이 때문에 재판은 피고인 없이 '궐석 재판'이 진행됐다.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건 핵심인물인 최순실씨가 11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리는 항소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건 핵심인물인 최순실씨가 11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리는 항소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고법 형사4부(김문석 부장판사)는 25일 최씨의 항소심 재판을 열었지만, 최씨는 재판부에 병원 진단서를 제출하고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
 
최씨 측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는 “최씨의 건강이 안 좋다. 수술 날짜를 잡고 있는데 의사는 가급적 빨리 수술하라고 한다”면서 다음 달로 재판 기일을 잡는 게 어떻겠냐고 건의했다.
 
최씨 측은 수술을 받기 위해 4∼5일간 병원에 입원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최씨 측은 1심 재판을 받을 때도 "약으로 버티고 있다"며 수차례 건강 이상을 호소해왔다.
 
항소심 재판 시작에 앞서도 재판부에 “건강이 안 좋아 장시간 재판을 받기 힘들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일단 최씨가 없는 상태에서 검찰 측 증인인 전직 공정거래위원회 직원에 대한 신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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