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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자택서 아내 폭행으로 입건…경찰 “쌍방 폭행이라 진술”

가수 김흥국이 25일 새벽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사진은 김흥국이 지난 5일 오후 서울 광진경찰서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가수 김흥국이 25일 새벽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사진은 김흥국이 지난 5일 오후 서울 광진경찰서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가수 김흥국씨 부부가 25일 새벽 부부싸움 도중 쌍방 폭행 혐의로 입건됐다.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해 논란이 된 가수 김흥국(59)씨가 아내를 때린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김씨는 지난달 14일 30대 여성 A씨가 제기한 ‘미투(Me Tooㆍ나도 피해자다)’에 휩싸인 상황이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5일 오전 2시쯤 서초구의 한 주택가에서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해 아내와 말다툼을 하다가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김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은 “아직 김씨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정확한 내용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부부싸움을 하던 중 서로 폭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파악하면서 김씨 부부와의 대면 조사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일정을 맞춰서 다음 조사를 할 예정”이라며 “다만 조사를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보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김씨 측에서는 “어젯밤에 서로 속상한 일이 많아 부부 싸움 끝에 부인이 홧김에 경찰을 불렀으나 폭행 사실이 없어 현장에서 정리됐다”며 “사소한 부부싸움”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파악하면서 김씨 부부와의 대면 조사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다.  
 
김씨는 최근 성추문 의혹에 휩싸여 있다. 지난 3월 김흥국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A씨는 김흥국을 강간ㆍ준강간ㆍ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고소했다. 이에 대해 김흥국은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일관되게 혐의를 부인했다. 김흥국 측도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맞고소한 상태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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