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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50일 앞둔' 신태용, "모두가 붉은악마 되어달라"

신태용 감독이 러시아 월드컵 응원 슬로건 We, The Reds!가 적힌 응원 용품을 들고 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신태용 감독이 러시아 월드컵 응원 슬로건 We, The Reds!가 적힌 응원 용품을 들고 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러시아 월드컵을 50일 앞둔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팬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신태용 감독은 25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축구 팬과 국민 여러분이 ‘붉은악마’가 되어 러시아에 나간 전사들을 위해 한마음 한뜻이 된다면 국민이 바라는 16강 이상 좋은 성적을 내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F조에 지난대회 우승팀 독일, 북중미 강호 멕시코, 유럽의 복병 스웨덴과 한조에 속했다. 신 감독은 다음달 14일 명단을 발표한 뒤 21일부터 소집훈련을 한다. 5월28일 온두라스, 6월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국내 평가전을 치른다. 6월초 오스트리아 사전캠프를 거쳐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입성한다.
 
신 감독은 “저도 선수들도 하루하루 긴장하며 준비하고 있다. 선수들이 다치지 않게 일일이 체크하면서 부상선수가 있으면 어떻게 빨리 회복시킬지에 신경 많이 곤두서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 감독은 “우리 선수들뿐만 아니라 팬과 모든 국민이 하나가 되어야 하지 않나 싶다. 열심히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25일 러시아월드컵 한국의 응원 슬로건을 ‘We, The Reds!’로 확정했다. 축구협회는 지난 3월 6일부터 18일까지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접수한 총 3600여 개의 작품 중에서 이 응원 문구를 슬로건으로 선정했다.  
 
‘We, The Reds!’를 제출한 직장인 김정란 씨는 “2002 월드컵 ‘Be the Reds’에서 착안했다. ‘붉은악마가 되자’는 것이 2002년 구호였다면, 이제는 모두 붉은악마가 된 우리 국민이 당당한 자부심을 느끼고 응원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We, The Reds!’는 러시아월드컵까지 머플러를 비롯한 각종 응원물품과 홍보제작물, 응원 구호와 응원가 등에 담길 예정이다.  
 
월드컵 응원 슬로건은 Be the Reds(2002년), Reds go together(2006년), 승리의 함성 하나된 한국(2010년), 즐겨라 대한민국(2014년)이 채택된 바 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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