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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 문재인’에 대해 당신이 알아야 할 5가지

남북정상회담을 이틀 앞으로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을 재조명한 외신의 영상이 화제다. 미 블룸버그는 24일(현지시간) “해결사 문재인”(Moon jae-in the Fixer)이라는 제목으로 56초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와 김정은을 협상 테이블에 데려온 사람에 대해 당신이 알아야 할 것이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5가지로 정리했다.
 
[사진 영상캡처]

[사진 영상캡처]

매체는 먼저 문 대통령에 대해 “난민촌에서 태어난 문재인, 부모는 한국전쟁 중에 북쪽에서 내려온 피난민이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의 부모는 모두 함경남도 흥남 출신으로 1950년 12월 ‘흥남철수’ 당시 남하했다. 흥남철수작전은 6·25전쟁 중이던 1950년 12월 함경남도 흥남에서 철수하던 국군과 미군이 피난민 10만여명을 경남 거제로 이송한 작전이다. 당시 메러디스 빅토리호는 12월 23일 군수물자 25만t을 버리고 피난민 약 1만4000명을 태워 거제로 항해해 '크리스마스의 기적'으로 불린다. 문 대통령의 부모님도 이 배를 타고 남쪽으로 내려왔다.  
[사진 영상캡처]

[사진 영상캡처]

 
이어 문 대통령이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김대중 전 대통령의 후계자(Protege)”라고 전했다. 매체는 지난 23일 “트럼프와 김정은을 테이블로 끌어낸 남자, 문재인”이란 기사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9년 전, 당시 그의 롤 모델이었던 노벨 평화상 수상자 故 김대중 대통령이 와병 중에도 그에게 북한과 평화 유지를 위해 계속해서 투쟁할 것을 당부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문재인은 이때부터 자신은 김대중 대통령의 북한에 대한 ‘햇볕 정책(Sunshine Policy)’을 계승해 가야 할 사명을 부여받은 핵심적인 한 사람이라는 소명 의식을 가지게 됐다”고 전했다.
[사진 영상캡처][사진 영상캡처]
 
블룸버그는 또 ‘박근혜가 탄핵당한 후 대통령이 되었다’는 점과 ‘평창 동계올림픽에 북한을 초청했다’는 성과를 강조했다. 지난 20일 타임지는 문 대통령에 대해 비핵화를 이끈 리더라고 선정하며 “2017년 당선 후 북한과 관련한 극적 변화를 끌어냈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문 대통령에 대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김정은의 여동생과 남북정상회담 추진에 동의하고, 최초의 북미정상회담이 성사되도록 이어줬다”고 소개했다.  
 
[사진 영상캡처]

[사진 영상캡처]

마지막으로 매체는 “문재인 대통령은 세계에서 가장 변덕스러운(volatile) 두 지도자를 중재하(moderate)는 힘이 될 것이다”고 평가했다. 지난 20일 포춘지는  '2018년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지도자 50인'을 소개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위대한 지도자 50인'에 선정된 데에는 최근의 남북관계 개선이 주효했다. 포춘은 "문 대통령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효율적으로 해냈다"고 전했다.
 
 
 
한편 남북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25일 판문점에서 합동 리허설을 진행했다. 이번 합동 리허설은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만나기로 한 것과 같은 시각에 비공개로 진행하며, 양 정상의 대역은 동원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 정상의 첫 만남부터 공식 환영식, 환영 만찬에 이르기까지 회담 전후의 모든 일정을 실제처럼 연습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 측 준비위는 이어 회담 하루 전인 26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 공식 수행원 6명이 참여하는 최종 리허설을 통해 회담 준비상황을 마지막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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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