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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마의자, 잘못 사용했다가 뿌드득…위해사례 148건 접수

최근 안마의자 사용이 늘고 있는 가운데 신체 특성이나 질병 유무를 고려하지 않고 무리하게 사용하면 오히려 신체에 이상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중앙포토]

최근 안마의자 사용이 늘고 있는 가운데 신체 특성이나 질병 유무를 고려하지 않고 무리하게 사용하면 오히려 신체에 이상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중앙포토]

최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안마의자를 구입ㆍ렌털하거나 안마의자를 비치한 ‘힐링카페’에서 휴식을 취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그러나 안마의자를 무리하게 사용할 경우 오히려 신체에 이상이 생길 수 있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전기 안마기 위해 사례는 지난해 99건으로 매년 조금씩 늘고 있다. 2015년에는 71건, 2016년에는 92건이 신고됐다. 3년간 접수된 위해 사례 262건 중 안마의자 관련 사례는 148건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 56.5%를 차지했다.
 
안마의자 위해 사례 중 부작용이나 상해가 발생한 72건을 분석한 결과 ‘통증’이 29.2%(21건)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골절ㆍ염좌 등 ‘근육ㆍ뼈 및 인대 손상’이 26.4%(19건)였다. 이 중 ‘골절’ 사례는 총 9건으로 주로 척추, 갈비뼈 등에 나타났다. 연령이 확인되는 7건 중 4건이 ‘60세 이상’ 고령자에게서 발생했다.
 
소비자원이 유통ㆍ판매 중인 주요 안마의자 5개 브랜드 대표 모델의 사용설명서를 확인한 결과, 5종 모두 주로 어린이, 임산부, 고령자, 특정 질환자 등의 사용을 제한했다. 그러나 이러한 주의ㆍ경고 표시가 눈에 쉽게 띄지 않았고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이나 상해 증상에 대한 설명도 미흡했다.
 
아울러 힐링카페 및 찜질방 등 안마의자 체험시설 20곳의 이용자 안전수칙 게시 현황을 조사한 결과, 힐링카페 2곳 만이 안전수칙을 통해 척추질환자, 디스크, 골절 환자 등은 이용하지 말 것을 안내했다. 찜질방 1곳은 물에 젖은 사람과 청소년에 대해서만 이용하지 말 것을 알렸다. 나머지 17곳은 안전수칙을 게시하거나 설명하지 않았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를 토대로 주요 안마의자 업체 5곳에 이용 제한자 및 발생 가능한 상해 증상에 대한 주의ㆍ경고 표시를 개선하고 판매ㆍ렌털 시 자세히 설명할 것을 권고했다. 5개사 모두 조속한 시일 내에 조치하기로 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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