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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정말 안 낳는다...출생아 2월에도 2만7500명 그쳐 사상 최저치

[통계 작성이래 사상 최저 기록한 출생아수 통계 작성이래 사상 최저 기록한 출생아수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8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출생아수가 1970년대 통계 작성이래 처음으로 35만명대를 기록했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도 1.05명으로 역대 최저 기록을 세웠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시내 한 산부인과 병원 신생아실. 2018.2.28   hihong@yna.co.kr/2018-02-28 15:20:46/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

[통계 작성이래 사상 최저 기록한 출생아수 통계 작성이래 사상 최저 기록한 출생아수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8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출생아수가 1970년대 통계 작성이래 처음으로 35만명대를 기록했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도 1.05명으로 역대 최저 기록을 세웠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시내 한 산부인과 병원 신생아실. 2018.2.28 hihong@yna.co.kr/2018-02-28 15:20:46/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

 
 심각한 수준의 출생아 수 감소세가 좀처럼 반전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2월 출생아 수는 2만75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3000명(-9.8%) 감소했다. 2월 기준으로 사상 최저치다. 출생아 수는 최근 들어 매달 월간 기준 사상 최저치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월별 출생아수

월별 출생아수

 
출생아 수 감소세는 지난해부터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35만7700명으로, 2016년(40만6243명)에 비해 4만8500명 줄었다. 연간 감소율이 역대 최대치인 11.9%에 달했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자녀 수)도 1.05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꼴찌였다.  
 
올해는 아직 1, 2월 통계만 발표됐지만, 지난해보다 더 상황이 나쁘다. 1월 출생아 수는 3만21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800명(8.0%) 감소했었다. 1월과 2월 출생아 수를 더한 수치도 지난해 동기보다 8.7% 적은 59만7000명에 불과하다.  
 
정부는 2005년 출산율 1.08명을 기록한 이후 12년간 저출산 대책에 126조4000억원의 예산을 쏟아부었다. 지난해에만 24조1000억원을 투자했다. 하지만 아무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2월 혼인 건수도 1만9000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2500건(-11.6%) 감소했다. 혼인 감소가 다시 출생아 수 감소로 이어지는 구조적 악순환에 빠진 셈이다. 
 
 
반대로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사망자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2월 사망자 수는 2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100명(9.2%) 증가했다. 1월에는 최강 한파까지 겹치면서 사망자 수가 지난해 1월보다 22%(5700명)나 늘어난 3만1600명이었다.  
 
월별 사망자수

월별 사망자수

 
 
출생아 수가 줄고 사망자 수가 늘어나면서 2015년 당시 2031년으로 예측됐던 '인구 정점'은 2027년으로 4년 앞당겨진 상태다. 2028년부터는 인구 감소가 시작된다는 의미다.  
세종=박진석 기자 kaila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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