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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6·13 지방선거 슬로건 ‘나라를 통째로 넘기시겠습니까’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6.13 지방선거 후보자 출정식에서 손을 맞잡아 들고 있다. [뉴스1]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6.13 지방선거 후보자 출정식에서 손을 맞잡아 들고 있다. [뉴스1]

 
자유한국당은 6·13 지방선거 슬로건으로 ‘나라를 통째로 넘기시겠습니까’로 선정하고, 로고송으로 ‘아기상어’ 등 19곡을 확정했다.
 
25일 한국당 홍보본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방까지 넘어가면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되돌릴 수 없다는 비장한 각오에서 나온 슬로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로고송 19곡의 경우 정당용은 후보자들이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후보자용 추천곡은 각자 특성을 살려 제작할 수 있도록 제시했다고 밝혔다.
 
정당용 로고송은 ‘자유한국당송’ ‘아기상어’(Baby Shark) ‘동요메들리’(작은별·인디언·머리어깨무릎발) ‘사랑의 배터리’ 등 4곡이다.
 
후보자용 추천곡은 ‘뿜뿜’(모모랜드) ‘좋은날’(아이유) ‘까탈레나’(오렌지캬라멜) ‘셀럽이되고싶어’(셀럽파이브) ‘캔디’(H.O.T) ‘슬퍼지려 하기 전에’(쿨) ‘나는 문제없어’(황규영) ‘무조건’(박상철) ‘뿐이고’(박구윤) 등 세대별 인기가요 9곡이 선정됐다.
 
또한 지역 및 응원가와 동요로 ‘강원도아리랑’ ‘연안부두’ ‘부산롯데응원가’(돌아와요 부산항에·뱃놀이) ‘승리를 위하여’(트랜스픽션) ‘태권브이’ ‘비행기’ 등 6곡도 후보자용 추천곡에 포함됐다.
 
자유당은 로고송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에너지 넘치고 경쾌한 노래들로 선정했다”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 좋아할 수 있도록 세대별 특성과 지방선거라는 점을 감안해 지역별 특성을 고려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이어 “당과 후보의 공약과 지역의 미래상이 친숙한 노래와 함께 들리도록 해 유권자들에게 한층 더 강력하게 어필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한국당은 로고송 중 ‘아기상어’ 선정과 관련해 “‘상어가족’은 ‘스마트스터디’에서 창작한 오리지널 곡이 아닌 영미권에서 구전된 ‘아기상어’(Baby Shark)를 편곡했다”며 “한국당은 그동안 상어가족을 로고송으로 사용하고자 노력했지만 스마트스터디에서는 정치적 목적으로 사용에 대해서는 허락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외국의 구전 가요를 편곡해 상업적 목적으로 사용하면서 많은 수익을 얻으면서도 지역의 일꾼을 뽑을 지방선거에서 활용하는 것은 불허한다는 입장으로, 이해하기 어려우며 매우 유감”이라며 “금번 로고송으로 상어가족이 아닌 원곡인 아기상어를 사용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국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발표식을 갖고 선정된 슬로건과 로고송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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