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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의료분쟁 해결 쉬워지나…의료중재원 부산지원 5월 개원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부산상담실의 상담 장면. [사진 부산시]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부산상담실의 상담 장면. [사진 부산시]

부산을 포함한 영남권에서 의료사고 분쟁의 해결이 한결 쉬워질 전망이다.
 
부산시는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하 의료중재원) 부산지원 유치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의료중재원은 의료분쟁으로 고통받는 환자와 의료인을 위해 설립된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의료중재원이 최근 이사회를 열어 전국에서 처음으로 3억4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부산에 지원을 설치키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부산지원은 부산뿐만 아니라 대구·울산·경남 등 영남의 늘어나는 의료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연제구 연산동 부산시청 맞은편에 있는 국민연금 부산사옥 13층에서 다음 달 중 업무를 시작한다. 
 
한국의료분쟁조정 중재원의 이미지.

한국의료분쟁조정 중재원의 이미지.

주요 업무는 의료분쟁 해결과 피해구제 업무로 의료분쟁 조정·중재와 상담, 의료사고 감정, 손해배상금 대신 지급, 불가항력 의료사고 보상 등이다.   
 
2012년 의료중재원이 서울에서 개원된 이후 지난달 말까지 전국적으로 26만6000여건의 상담과 1만500여건의 사건이 접수됐다. 영남권 상담·사건은 이들 건수의 5분의 1 수준으로 분석됐다.
 
부산지원이 설립돼 정상 업무가 이뤄지기 전까지는 서울에 있는 본원 상담센터(국번 없이 1670-2545)나 부산상담실을 이용하면 된다. 의료중재원은 2013년부터 전문상담원 2명을 배치해 시청 3층 민원실에서 매월 1회(마지막 주 금요일) 부산상담실을 운영해왔다. 부산상담실에선 월 10건 안팎의 상담 등이 이뤄졌다.

 
최병무 부산시 보건위생과장은 “의료중재원 부산지원을 유치해 영남지역의 환자와 가족, 의료인에게 조금이나마 불편을 덜어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부산=황선윤 기자 suyo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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