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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드루킹 사건이 국정원 댓글보다 심각?…철수생각일 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중앙포토]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중앙포토]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을 두고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국정원 댓글 사건보다 더 심각하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국민생각이 아닌 철수생각”이라고 꼬집었다.
 
25일 송 의원은 MBC라디오 ‘이범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국가권력기관을 이용한 것과 일반 수많은 네티즌의사적집단이 한 행위를 구별하지 못하는 판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19대 대선 당시는) 촛불혁명과 국정농단 세력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표출된 시기로, 수많은 국민이 자발적으로 자기의사를 표명하던 상황이었다”며 “드루킹 같은 집단에 의해 국민여론이 왜곡됐다고 생각하는 건 일종의 비약”이라고 강조했다.
 
‘드루킹의 존재를 언제 알았느냐’는 질문에 송 의원은 “뉴스를 보고 알게 됐다”며 “드루킹인지 두루미인지 잘 모르겠지만, 이런 식의 자기 영역을 확대하려는 그런 세력들은 존재하는 것 아니겠냐. 사이비 종교집단이 있는 것처럼”이라고 답했다.
 
드루킹 측이 김경수 의원의 보좌관에 건넸다고 하는 500만원에 대해서는 “(아직) 우리 당이나 우리 당 국회의원이 지급했다는 게 확인되고 있지 않다”며 “이후 여러 가지 문제는 경찰의 조사를 지켜봐야 할 문제하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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