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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서 볼링을 한다?…한국 최초로 5월 부산 요트장서 열려

당초 계획했던 야외 볼링경기장 모습. 하지만 프로볼링협회는 날씨 문제등을 고려해 부산컵 결승전 무대를 부산 요트경기장으로 바꿨다. [사진 한국프로볼링협회]

당초 계획했던 야외 볼링경기장 모습. 하지만 프로볼링협회는 날씨 문제등을 고려해 부산컵 결승전 무대를 부산 요트경기장으로 바꿨다. [사진 한국프로볼링협회]

국내 최초로 야외에서 볼링 경기가 펼쳐지게 된다. 한국프로볼링협회는 5월 13일부터 '2018 PBA-WBT 부산컵 인터내셔널 오픈 볼링 토너먼트(이하 부산컵)'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부산컵은 18개국에서 프로볼러는 물론 아마추어 볼러들이 대거 출전, 세계 최고 볼링 선수를 가리는 무대다. 예선은 5월 13일부터 부산 동래구의 '스파볼링장', 본선은 5월 20일부터 부산 북구 '레인보우 스퀘어 락볼링장'에서 각각 열린다.
 
무엇보다 흥미로운 것은 야외에서 열리는 결승전 무대다. TV 중계가 예정된 결승전(5월 26일 오후 2시)은 야외에서 열린다. 부산 요트경기장에 볼링 레인을 설치할 예정이다. 볼링은 실내에서 열리는 인도어 스포츠다. 하지만 이번엔 그 상식을 깨고 임시로 특설 레인을 깔아 이벤트 형태로 펼쳐진다.
5월 26일 열릴 부산컵 결승전 무대인 부산 요트경기장의 모습. [사진 한국프로볼링협회]

5월 26일 열릴 부산컵 결승전 무대인 부산 요트경기장의 모습. [사진 한국프로볼링협회]

 
야외 볼링경기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것이라고 한다. 해외에서는 몇 차례 선을 보인 적이 있다. 지난 1997년 이집트 볼링월드컵에서는 스핑크스 앞에 레인을 깔고 결승전을 치르기도 했다.
 
문제는 날씨다. 바닷가 바로 옆에서 열리는 경기라는 점에서 바람이 심하게 불 경우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비가 내려도 문제가 크다. 일단 협회는 날씨에 따라 대형 천막이나 외벽을 세울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원래 계획은 광안리나 해운대 해변의 모레 사장 위에 레인을 설치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모레 위 구조물 설치에 따른 위험성과 준비된 예산을 초과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에 부득이 장소를 옮겼다"고 설명했다.
 
이승호 기자 wonder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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