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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D-50…여야, 전국 곳곳서 공천 파동 '잡음'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6·13 지방선거가 50일 앞으로 다가온 24일 17대 광역시·도 단체장 여야 대진표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반면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 후보 공천과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과 관련해선 곳곳에서 잡음이 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전북 지역 곳곳에서 민주당 내 예비후보 간 고소·고발과 공천 재심신청 요구 등이 잇따르는 상황이다.



경선에서 패배한 김춘진 민주당 전북도지사 예비후보는 송하진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송 후보가 현직이면 경선 운동을 하지 못하는데도 경선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채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는 이유였다.



남원시장 후보와 임실군수 후보 경선에서 패배한 측 지지자들은 지난 23일 전북도당을 방문해 항의농성을 벌이기도 했고 전주시장과 부안군수, 완주군수 등 선거에서도 잡음이 일었다. 단수추천 후보 결정이나 경선 결과가 나온 지역 중 파열음이 일지 않은 곳이 단 2곳 뿐이다.



광주에서는 음주운전 전력으로 컷오프된 임우진 서구청장이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을 선언했다.



또 광주 서구갑 국회의원 재선거를 두고는 송갑석 예비후보 측이 중앙당의 여성 전략공천설에 반발해 서울 원정항의에 나서는 등 거센 반응을 보였다. 특히 고(故)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씨도 추미애 대표를 방문해 송 예비후보의 항의 메시지를 더했다.



이들은 지난 20일 국회를 찾아 "문재인 정부가 표방한 공정한 룰에 의한 공정한 기회, 공정한 사회를 이루는데 기여하고 원칙 하에 이뤄져야한다고 생각한다"며 "2012년 총선에 이어 전략공천이란 이유만으로 민심과 여론이 한순간에 외면당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러한 모습은 유권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한 유권자는 "정책 대결 등으로 싸우는 것이 아니고 상대 흠집내기 등을 보는 것은 참으로 민망하다"며 "경선 내용이 잘못됐다면 당연히 문제제기할 수 있지만 비난 등을 쏟아내는 것은 민주당은 곧 당선이라는 인식이 깔려 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의 경우도 공천 관련 잡음이 일기는 마찬가지인 상황이다.





한국당 경북도당은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 심사과정에 불복하는 점거농성과 단식, 고소·고발은 물론 탈당과 무소속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기초단체장 공천을 위한 경선 여론조사에 관한 불공정 사례가 접수되면서 여론조사를 재실시키로 한 지역도 나왔다.



지난 21~22일 진행된 영주시장 후보 경선에서는 박남서·박성만·장욱현·최영섭 후보를 상대로 여론조사가 진행됐지만 공정성 시비에 휘말리면서 결과 발표도 못하고 재실시키로 했다. 영주지역 당원 등 150여명이 경북도당 당사를 방문해 설문조사가 일방적으로 종료된 사례, 특정후보의 이름이 누락된 상태로 여론조사가 진행된 사례, 질문 일부가 누락된 사례 등을 제시하며 항의했기 때문이다.



구미시장 후보 경선에서도 여론조사를 통해 컷오프된 예비후보 2명이 여론조사에 오류가 있고 특정후보에 유리하게 이뤄졌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여론조사 재실시를 주장하고 나섰다.



경북도당 공관위가 경주시장 후보 경선에서 3선에 도전하는 최양식 현 시장을 공천에서 배제하고 나머지 후보들로만 경선을 벌이자 최 시장 지지자들이 경북도당을 점거농성하는 상황도 연출됐다.



바른미래당은 이준석 노원병 당협위원장의 공천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



이 위원장이 이번 노원병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나홀로 도전'을 시사했음에도 당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이 위원장의 공천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관위는 지난 23일 당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6·1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2차 공천 대상자를 발표했다. 하지만 노원병 지역 공천은 결정하지 못했다. 공관위가 뜻을 모으지 못했다는 것이 바른미래당 측의 설명이다.



한 공관위 관계자는 "이 위원장에게 공천을 주는 문제를 놓고 공관위원 간 의견이 나뉘고 있다"며 "노원병 지역 공천을 어떻게 할지 조금 더 시간을 갖고 고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노원병 지역이 이른바 '유승민계'와 '안철수계'의 공천 갈등이 심한 지역이기 때문이란 해석이 나온다. 당사자인 이 위원장은 공관위의 '보류' 결정에 "딱히 할 말이 없다"고 답하기도 했다.



평화당의 경우 지지 텃밭인 호남 중에서도 광주 서구갑 지역에서 예비후보자 간 견제가 치열하다.



당초 김진명 예비후보가 단독으로 출마선언을 했으나 최근 홍훈희 평화당 법률위원장이 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김 예비후보 측 반발이 거세졌다. 평화당 광주 서구 갑·을 구의원 예비후보들이 김 예비후보를 공개 지지한 것이다.



평화당은 조만간 서구갑 후보를 전략공천할 지 경선을 통해 선출할 지 등을 정해 본선에 대비할 계획이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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