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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의혹 김성룡 9단, 한국기원 홍보이사에서 해임

한국기원 전경.

한국기원 전경.

외국인 여자 프로기사를 성폭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성룡(42) 9단이 한국기원 홍보이사에서 해임됐다. '미투' 폭로에 따른 한국기원의 후속 조치다.
 
23일 한국기원 측은 "품위 손상 의혹을 받고 있는 김성룡 9단의 한국기원 홍보이사 계약이 해지됐다"고 밝혔다.
 
김성룡 9단은 지난해 7월부터 한국기원 홍보이사를 맡기 시작했고, 특별히 유소년 리그를 위해 4월까지 이사직을 연장키로 한 상태였다. 하지만 '미투' 보도가 나온 시점에서 계약 연장이 해지됐다. 
 
프로기사들은 24일 대의원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김성룡 9단을 '제명'하기로 했다. 다만, 대의원회 의결만으로 곧장 제명되는 것은 아니다. 이후 프로기사회와 한국기원 이사회 의결 단계를 거쳐야 최종 확정된다. 
 
아울러 바둑TV는 김성룡 9단의 모든 출연분을 편성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그간 김성룡 9단은 바둑TV에서 '대학동문전' 등 해설을 맡아왔다. '대학동문전' 후임은 김만수 8단이 맡게 됐다.
 
지난해까지 김성룡 9단이 7년 동안 감독을 맡았던 포스코켐텍 팀도 올해부터 새로운 감독으로 이상훈 9단을 선임했다. 감독 계약은 작년 리그가 끝나면서 자동 종료됐고, 김 9단의 포스코켐텍 감독직 역시 지난해 끝났다. 하지만,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면 올해도 김 9단이 감독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었다.
 
한편, 한국기원은 윤리위원회를 구성해 피해자와 가해자 측에 협조 서약서와 소명 자료를 요청해 놓은 상태다. 아직 김성룡 9단 측은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윤리위원회는 소명 자료가 접수되면 절차에 따라 결론을 내릴 예정이며, 이 결론에 따라 운영회의와 이사회를 통해 해당 기사의 기사직 박탈 등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놓고 최종 조치를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정아람 기자 a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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