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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배짱과 맞는 사람은 처음"…김정은, 폼페이오 만나 흡족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했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내정자에게 자신의 배짱과 맞는 사람이라고 말했다고 아사히신문이 23일 보도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내정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EPA=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내정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EPA=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매체는 23일 북한 소식통을 인용한 서울발 기사에서 김 위원장이 폼페이오 내정자에게 “내 배짱과 이렇게 맞는 사람은 처음”이라며 기쁨과 만족을 표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폼페이오 국장에게 ‘완전한 핵 포기 의사’를 표명했고 주한미군 철수는 요구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미국 측은 “김 위원장이 진정 비핵화할 의사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폼페이오 내정자가 지난달 말에서 이달 초까지 2박 3일간 식사를 포함해 3~4회에 걸쳐 김 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폼페이오 내정자는 또 김영철 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김 위원장에게 정책을 모아 전달하는 ‘서기관실장’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서기관실장은 김 위원장이 최고지도자 자리에 오른 이후 비서실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김창선 서기실장으로 추정된다. 김 실장은 북한이 지난 20일 소집한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후보위원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위원으로 승진해 눈길을 끌었다.
 
소식통은 북한 측이 폼페이오 내정자에게 북미정상회담 합의에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와 기한을 넣지 말고 북미 국교정상화와 제재완화 등의 보상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아사히는 이번 회담으로 김정은에게 비핵화 의지가 있는 것으로 평가했지만 구체적인 이행이 가능성에 대해선 의구심 의구심을 보이는 목소리가 크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북한이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 및 기한을 북미정상회담 합의에 포함하는 것은 거부하면서도 북미 국교정상화 및 제재완화 보증 등을 포함하려고 해, 여전히 북미간의 대립 부분도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북한과 미국이 북미 정상회담 개최에 속도를 높여 움직이고 있다면서 현재도 CIA로 보이는 미국 정부 고위 관료가 북한에 들어가 회담을 향한 조정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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