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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궐 불출마 선언한 이완구 "홍준표 대표 흔들지 마라"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6.13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뉴스1]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6.13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뉴스1]

이완구 전 국무총리는 23일 “천안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당내 화합과 야권 통합을 위해 어떤 역할이든 하겠다”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최고 지도층으로부터 6ㆍ13지방선거 출마에 대한 제안을 직접 받은 바 없다”며 “당의 입장이 뭔지 모르겠지만 불필요한 오해 내지는 갈등을 유발할 수 있는 소지가 있기 때문에 더는 이 문제에 관해 묻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충남 지역 3선 국회의원과 충남지사를 지낸 이 전 총리는 새누리당 원내대표 시절 박근혜 정부 국무총리로 발탁되면서 '충청 대망론'의 주요 인물로 떠올랐다. 하지만 성완종 리스트에 연루되면서 취임 62일 만에 총리직에서 물러났다. 이 전 총리는 지난해 12월 대법원에서 홍준표 한국당 대표와 함께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 전 총리가 국회 정론관을 찾은 건 3년 만이다. 이 전 총리는 “야권 전체에는 통합을, 우리 당에는 화합을 요구한다”며 “6ㆍ13 지방선거 후에 이러한 것들을 이루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어떠한 역할도 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누가 연탄가스 얘기했죠? 큰 꿈은 연탄가스처럼 슬며시 찾아오지, 찾는다고 오는 것이 아니다”라며 “여러분들이 상상할 수 있는 이상의 역할을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가 자신에게 반기를 드는 중진 의원들을 연탄가스에 비유한 걸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다.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자신의 성완종 리스트 연루 의혹 기사를 들어보이고 있다.[뉴스1]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자신의 성완종 리스트 연루 의혹 기사를 들어보이고 있다.[뉴스1]

이 전 총리는 “지방선거 이후 새로운 리더십을 창출해야한다 ”며 “새로운 리더십은 당내화합이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 리더십에 대해선 “당 대표는 당의 얼굴이니 언행을 무겁게 해야 한다”면서도 "홍 대표가 여러 가지 조금 문제가 있다 하더라도 대표를 감싸주고 대표 중심으로 뭉쳐야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 홍 대표를 흔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이 전 총리는 지방선거 이후 당권 도전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직책은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겠다”며 “제가 충청도 사람이라 대단히 느리고 신중하게 처신했는데 이젠 충청도식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움직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청 대망론은 살아있다. 다른 분들을 돕든 제가 나서든 이 불씨는 꺼트리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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