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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비밀대화방서 김경수 호칭은 ‘바둑이’”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드루킹’ 김동원(49)씨가 운영한 네이버 카페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비밀대화방에서 김경수 민주당 의원이 ‘바둑이’로 불린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국민일보는 경공모 고위 등급이었던 한 회원의 말을 빌려 김 의원은 ‘바둑이’로, 그의 보좌관은 ‘벼룩’으로 불렸다고 보도했다.  
 
전날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역시 ‘바둑이’에 대해 언급하면서 “도대체 바둑이가 누구냐”고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 본관 앞에서 열린 민주당원 댓글공작 규탄 및 특검 촉구대회에서 “드루킹과 함께 ‘경공모’ 활동을 했던 한 분의 제보가 들어왔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에 따르면 비밀채팅방에는 “바둑이 지역조직을 만들기 위해서 김해시에 거주하시는 회원님들을 텔레그램방에 묶어 운영하고자 한다”는 내용이 있었다고 한다.  
 
이 밖에도 “우리가 실패하면 문재인도 죽고, 문재인이 죽으면 우리도 죽는다” “그래도 절대로 문재인 정권하고 어떤 연계가 있다고 티를 내서는 안 된다” “우리에게 거는 기대는 그 어떤 동지에게 거는 기대보다 클 것이다” 등의 대화가 오갔다고 그는 덧붙였다.    
 
다만 일각에서는 “김씨가 유력 인사들과의 친분이 있다고 과시하는 걸 좋아했다”며 김씨가 경공모 내 자신의 영향력을 높일 의도로 김 의원 이름을 팔았을 가능성도 제기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20일 경공모 카페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네이버가 경공모 게시글과 댓글, 가입자 정보, 사진 등 압수수색 대상 자료를 보내오는 대로 분석에 착수할 예정이다.  
 
수사의 초점은 김씨가 과연 언제부터, 어떤 방향으로 매크로를 사용해 여론 조작을 시도했는지에 맞춰질 전망이다. 김씨가 운영한 경기도 파주의 느릅나무출판사에서는 경공모의 상위 등급인 은하·우주 등급 회원 30여명이 모여 댓글조작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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