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남북정상 만남 전세계에 모바일 생중계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청와대에서 남북 정상회담 최종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정상회담 의제 등을 막판 조율했다. 정상회담을 닷새 앞두고 최종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모습이다.
 

카운트다운 시작된 ‘판문점 회담’
청와대 “악수부터 환담 실시간 전파”
문 대통령, 휴일회의 열어 준비 논의
오늘 실무회담, 핫라인 일정 조율
남북한 각각 평화의 집 리허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오후 5시부터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에서 의제와 관련한 최종 점검 회의를 비공개로 주재한다”며 “임종석 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서훈 국정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남북 정상회담이 열릴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 24, 26일 두 차례 리허설이 진행된다. [김상선 기자]

남북 정상회담이 열릴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 24, 26일 두 차례 리허설이 진행된다. [김상선 기자]

 
이날 회의는 문 대통령이 사전 예고 없이 소집했다. 전날 북한이 핵실험 중단과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를 공식 선언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아무래도 변화된 상황이 (의제 결정에) 반영될 것”이라며 “준비위에서 포괄적으로 여러 가지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윤 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늘 북측에서 경호·의전·보도 분야 3차 실무회담을 내일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개최하자고 제안해 왔고, 우리는 이에 동의했다”며 “(회담은) 내일 오전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청와대 경호처는 지난 21일 유엔사를 비롯한 우리 군 관계자와 판문점에서 정상회담 당일 문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인사 경호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한다.
 
3차 실무회담에서는 지난 20일 시범 통화를 마친 남북 정상 간 첫 통화 일정 등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정상 간 통화는 언제 할지 확정이 안 돼 있는데, 내일 실무 접촉에서 판가름 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까지의 공식 일정을 수석·보좌관 회의(23일), 국무회의(24일) 등으로 최소화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첫 통화 등에 대비하며 정상회담 준비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 밖에 3차 실무회담에선 김정은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오는 방식, 정상회담과 오·만찬을 비롯한 세부 일정, 공동선언문 발표 방식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두 차례 실무회담에서 남북은 두 정상이 처음 악수하는 순간부터 주요 일정을 생중계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윤 수석은 “전 세계 누구나 모바일을 통해 회담과 관련한 모든 것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김정은이 남쪽으로 내려오는 장면과 정상 간 첫 만남이 여러 지점에서 입체적으로 생중계될 것으로 보인다”며 “북 정상의 방명록 서명을 비롯해 두 정상 간 환담, 회담장 입장 및 모두 인사까지 전 세계에 전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정상회담 의제 등을 최종 조율하기 위한 남북 고위급 회담은 이날까지 후속 회담 날짜가 확정되지 않았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내일 실무 접촉 결과에 따라 고위급 회담을 열 것인지를 결정할 것”이라며 “모든 게 정리되면 회담 자체를 위한 회담을 열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남북 간 막판 의제 조율이 난항을 겪을 경우 정의용 실장이나 서훈 원장이 방북할 가능성도 있다.
 
24일 오후부터 청와대는 남북 정상이 마주 앉게 될 평화의집에서 리허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0일 리모델링을 마친 평화의집은 2층 회의실을 정상급 회담 장소의 격에 맞게 보수하고 3층 회의실을 연회장으로 바꾸는 공사가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24~25일께 북한도 선발대를 파견해 평화의집에서 한국과 같은 방식으로 리허설을 진행한다.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6일엔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실장이 일산 킨텍스에 마련된 메인 프레스센터에서 정상회담과 관련한 최종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이날 청와대는 참석 인원을 늘려 정상회담 당일 전체 일정을 재현하는 리허설을 마지막으로 한 차례 더 진행하기로 했다.
 
위문희 기자 moonbright@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