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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김경수 보좌관에게 500만원 관련 협박 문자 보내

[사진 픽사베이ㆍ연합뉴스]

[사진 픽사베이ㆍ연합뉴스]

‘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으로 구속된 드루킹(인터넷 필명, 49)이 인사 청탁 반려 이후 김경수 의원 보좌관에게 협박성 문자를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1일 “드루킹이 3월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A 보좌관에게 금전 거래를 언급하면서 협박성 문자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경찰이 파악한 드루킹의 문자 내용은 A 보좌관에게 보낸 500만원과 관련된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문자 메시지를 바탕으로 돈의 성격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A 보좌관이 드루킹에게 이 돈을 돌려준 때가 드루킹 구속(3월 25일) 이후라는 점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금전 관계의 적절성을 의심할 만한 대목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이날 “보좌관이 500만원을 (드루킹에게서) 받았다가 돌려준 사실을 뒤늦게 알게됐다”며 “경찰 조사를 통해 당사자가 해명해야 할 일이라고 본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선 “보좌관의 해명이 있었지만 정확한지에 대해서 내가 파악할 수 있는 내용은 아니었다”며 “경찰 조사를 통해 확인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최선욱 기자 isotop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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