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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마켓 랭킹] 한국인이 좋아하는 캐릭터 1위는 '이것'

누구나 어린 시절 좋아했던 캐릭터가 한 가지쯤 있다. 대개 만화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인물이나 동물, 영화 속 멋진 주인공 등이다. 요즘은 어린아이가 아닌 성인도 캐릭터를 좋아한다. 어린 시절부터 선호도가 지속하기도 하고, 새로운 캐릭터에 흥미를 갖기도 한다.  
 
요즘 캐릭터는 만화나 영화 속에만 등장하지 않는다.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모바일 이모티콘이 발달하면서 그야말로 캐릭터 전성시대다. 많고 많은 캐릭터 중에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뭘까.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매년 국내‧외를 구분하지 않고 캐릭터 인지도를 조사한다. 캐릭터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대상이 무엇인지 3가지를 응답하는 방식이다.
카카오프렌즈

카카오프렌즈

지난해 국내 캐릭터 인지도 1위는 모바일 이모티콘인 ‘카카오프렌즈’가 차지했다. 전년(21.4%)보다 10%포인트 넘게 인지도가 상승해 32.2%를 기록했다. 스마트폰으로 메시지를 주고받는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사용하는 이모티콘인 카카오프렌즈는 앱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인기가 더 좋아지고 있다.
 
여기에 다양한 상품이나 서비스에 적용되면서 인지도가 높아진 효과도 크다. 만화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대개 장난감같이 어린아이가 대상인 제품이나 식품에 적용된다. 하지만 성인이 주로 이용하는 앱에 등장하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는 인형이나 문구에 이어 미용용품·화장품·생활용품·외식업까지 적용된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상품만 전문적으로 파는 플래그십 스토어도 있다.
실제 카카오프렌즈의 인지도는 매년 높아지고 있다, 2015년 7위에서 2016년 3위로 상승했다가 지난해 1위를 차지했다. 인지도 10위 안에 든 캐릭터 중 카카오프렌즈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만화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캐릭터다. 2016년 라인프렌즈가 10위를 차지했지만 지난해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카카오프렌즈에 이어 2위는 ‘뽀롱뽀롱 뽀로로’가 차지했다. 인지도 응답률은 28.5%로, 전년보다 6.6%포인트 상승하며 2년 연속 2위 자리를 지켰다. 뽀롱뽀롱 뽀로로는 영유아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만화에 등장하는 캐릭터다. 2003년 EBS에서 처음 방송된 이후 어린아이가 있는 엄마들 사이에선 ‘뽀통령’(뽀로로 대통령)으로 불리며 높은 인지도를 자랑한다.  
뽀롱뽀롱 뽀로로

뽀롱뽀롱 뽀로로

‘짱구는 못 말려’는 전년보다 3%포인트 하락해 19.3%를 기록했다. 2016년 1위에서 3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짱구는 못 말려는 1992년 일본에서 제작된 만화 애니메이션이다. 원제는 ‘크레용 신짱’이다. 어린아이가 아닌 어른을 대상으로 제작됐고, 극장에서도 개봉하며 현재까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외에도 포켓몬스터‧도라에몽 같은 일본 어린이 만화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캐릭터나 미국 월트디즈니가 만든 미키‧미니마우스 인지도도 높았다.  
짱구는 못말려

짱구는 못말려

7위를 차지한 헬로키티는 75년 탄생한 캐릭터다. 일본의 한 디자인회사에서 일본인이 고양이를 좋아한다는 점에 아이디어를 얻어서 만들었다. 만화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등 원작이 없지만, 일본에서 만들어진 캐릭터 중 자산가치가 가장 높은 캐릭터로 꼽힌다. 
헬로키티

헬로키티

헬로키티 자산가치는 20조원, 연간 시장 규모는 35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헬로키티 관련 만화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은 마케팅 차원에서 캐릭터 탄생 이후 제작된 것이다.  
 
최현주 기자 chj80@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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