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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평양공연 15.8억, 올림픽 공연 28.6억…남북협력기금서 지원

3일 오후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북남 예술인들의 련환공연무대 우리는 하나'에서 남북 가수들이 '다시 만납시다'를 부르고 있다. [평양공연 사진공동취재단]

3일 오후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북남 예술인들의 련환공연무대 우리는 하나'에서 남북 가수들이 '다시 만납시다'를 부르고 있다. [평양공연 사진공동취재단]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3일까지 북한 평양에서 진행된 남측 예술단의 공연에 모두 15억 8900만원이 소요된 것으로 20일 공개됐다. 이 비용은 남북협력기금으로 낸다.

 
통일부는 제293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에서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 관련 기금지원(안) 등 3개 안건을 의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남북협력기금은 남북한 주민 왕래와 교역, 경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조성된 정책자금이다.
 
남측 예술단이 북한 평양에 방문해 2회 진행한 '봄이온다' 예술·태권도 공연에 들어간 비용은 모두 15억 8900만원으로 집계됐다. 방북 인원은 모두 186명이다.
  
구체적으로는 출연료 및 인건비 2억 7000만원, 항공료 및 물류비 5억4400만원, 음향·조명·영상시스템 4억800만원, 제작·기획비 1억4200만원이다.
 
통일부는 개별 출연료는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다. 태권도시범단의 경우 별도의 출연료는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는 "방북 당시 숙박, 식사, 평양 내 이동수단 등 일체의 편의는 북한이 부담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8일 강원도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성공 기원 특별공연을 하고 있는 북한 삼지연관현악단. 사진 공동취재단

지난 2월 8일 강원도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성공 기원 특별공연을 하고 있는 북한 삼지연관현악단. 사진 공동취재단

앞서 우리 정부는 지난 2월 평창 겨울올림픽 당시 북측 참가단의 경비 28억 6000여만 원을 남북협력기금으로 집행하기로 심의 의결했다. 북측 예술단과 응원단, 태권도 시범단 등의 체류와 문화협력 등이 포함됐다. 이 금액에는 고위급 대표단의 방문, 공연 사전점검단의 방문 비용은 포함되지 않는다.
 
백민경 기자 baek.mink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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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