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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이용표 경남경찰청장 고발…“직권남용 등 혐의”

경남지방경찰청. [사진 다음로드뷰]

경남지방경찰청. [사진 다음로드뷰]

 
자유한국당 6‧13 지방선거 정치공작 진상조사위원회가 20일 이용표 경남지방경찰청장을 직권남용 및 공직선거법상 공무원 선거관여 금지 위반 혐의로 창원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한국당 진상조사위는 이 청장이 기초단체장 후보자로 공천 확정된 송도근 사천시장을 표적 수사하고, 나동연 양산시장과 조진래 창원시장 후보에 대해 피의사실을 공표하는 등 직권을 남용해 선거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20일 한국당 진상조사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송도근 사천시장 수사의 경우 한국당 입당 후 사천시장실, 자택과 차량 등을 압수수색하고 사전조사 없이 지방선거 참모와 지인의 자택, 사무실을 추가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다.
 
이어 “혐의가 나오지 않자 사천시청 업무 전반으로 수사 범위를 확대했고, 허위 조사내용이 언론에 흘러가도록 유도했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당 진상조사위는 “나동연 양산시장이 공천을 신청한 후 나 시장의 휴대전화와 업무추진비 관련 서류를 포함, 관련 공무원의 휴대전화 압수수색 등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게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진래 창원시장 후보의 경우 경남 공공기관 부정채용 의혹과 관련 조 후보의 변호인과 4월 출석조사를 받기로 협의했음에도 3월 30일 공천이 확정되자 언론에 소환 조사계획을 흘려 보도되게 했다”고 주장했다.
 
한국당 진상위는 “이 청장이 경찰공무원으로서 정치적 중립을 위반하고 부당한 영향력을 이용해 야당탄압‧정치공작 수사로 선거에 개입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검찰의 철저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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