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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브리핑] 김경수, 기사 URL 전송 → 드루킹, “처리하겠다”

4월 20일 <오후 브리핑> 입니다. 
위 재생(▶) 버튼을 누르면 음성으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김경수 의원과 드루킹 간 관계를 추정할 새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대선 당시 경선 후보에 대한 기사 주소(URL)를 김모(49ㆍ필명 ‘드루킹’)씨에게 직접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포토ㆍ뉴스1]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대선 당시 경선 후보에 대한 기사 주소(URL)를 김모(49ㆍ필명 ‘드루킹’)씨에게 직접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포토ㆍ뉴스1]

드루킹이 김경수 의원에게 문재인 대통령 관련 기사 링크를 전송받은 뒤 “처리하겠다”고 답변한 사실이 경찰 수사에서 확인됐습니다. 이는 두 사람이 대화방에서 의례적 감사 인사만 했다는 지난 16일 이주민 서울경찰청장의 발표와는 다소 차이가 있는 내용입니다. 드루킹은 ‘처리하겠다’는 답장의 의미에 대해 “자발적으로 ‘공감’을 클릭하거나 추천하도록 하는 선플운동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각에선 관계 추정의 정황 증거일 뿐, 불법성 여부와 관련해선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더읽기 김경수 "홍보해주세요" 드루킹 "처리하겠습니다"

 
김경수 의원에 대한 소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주민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지난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장 청장실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만나 답변을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이주민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지난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장 청장실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만나 답변을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새로운 정황 증거가 확인된 만큼 김경수 의원에 대한 소환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겁니다. 경찰 역시 이를 부인하지 않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이주민 서울경찰청장은 오늘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드루킹과 주변인 조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고, 압수물 분석이 이뤄지는 대로 조만간 김 의원 소환 조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이 청장은 앞서 김 의원과 드루킹과의 연관성을 잘못 전달한 부분에 대해서 사과했습니다.
▶더읽기 서울경찰청장, 드루킹 수사 '거짓발표' 사과…"김경수 소환 검토"
 
한국지엠의 운명이 오늘 결정됩니다.
법정관리 기로에 선 한국지엠(GM) 노사가 9차 임금·단체협약 교섭을 시작한 18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한국지엠 부평공장 정문이 폐쇄되고 있다. [연합뉴스]

법정관리 기로에 선 한국지엠(GM) 노사가 9차 임금·단체협약 교섭을 시작한 18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한국지엠 부평공장 정문이 폐쇄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지엠이 오늘 오후 8시 이사회를 열고 법정관리 신청 여부를 논의합니다. 법정관리 여부의 ‘키’는 노사 합의에 달렸습니다. 노사가 이사회 전까지 잠정합의안 도출에 실패하면 이사회는 법정관리를 신청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노사가 이견을 보이는 부분은 희망퇴직을 신청하지 않은 군산공장 직원 680여명의 고용 보장 여부입니다. 사측은 회망퇴직 신청 후 전환배치를 시행하겠다고 제안했지만, 노조는 전원 전환배치를 주장하며 맞서고 있습니다.
▶더읽기 “희망 퇴직금 지급 늦어도 소송 안 한다” 서약 받은 한국GM

 
정전협정 당사국인 미국과 중국이 ‘종전협정’을 지지했습니다.
트럼프(左), 시진핑(右). [중앙포토]

트럼프(左), 시진핑(右). [중앙포토]

헤더 나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북한의 비핵화와 종전선언 가운데 무엇이 우선순위여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우선순위는 정할 수 없지만, 휴전협정에 대한 공식적인 종식을 보고 있다는 것은 말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 역시 브리핑에서 북한의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동시에 추진하는 것이 한반도 문제 해결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더읽기 정전협정은 도대체 뭐죠?…궁금증 쉽게 풀어보기
 
작년 크레인 충돌 참사 사건의 책임자들이 기소됐습니다.
지난해 5월 2일, 6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친 거제시 거제조선소 사고 현장. 송봉근 기자

지난해 5월 2일, 6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친 거제시 거제조선소 사고 현장. 송봉근 기자

검찰이 지난해 5월 발생한 크레인 충돌사고로 노동자 6명이 숨지고, 20명 이상이 다친 책임을 물어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전 소장 등 14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아울러 검찰은 산업안전보건법상 양벌규정에 따라 삼성중공업 법인도 함께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사고 당시 크레인 안전을 담당했던 직원과 크레인을 운전했던 협력업체 직원 13명은 안전관리 의무를 지지 않았다며 책임을 물었습니다.
▶더읽기 "거제 삼성중공업 타워크레인 붕괴 사고는 인재"
 
윤전추 전 청와대 행정관이 항소심에서 벌금형을 받았습니다.
윤전추 전 청와대 행정관 헌재 증인 출두.

윤전추 전 청와대 행정관 헌재 증인 출두.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부는 오늘, 국회의 통보를 받고도 정당한 사유 없이 청문회에 불출석한 혐의로 윤 전 행정관에 대해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 윤 전 행정관은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에 근무한 공무원으로 국회의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청문회 출석 통보를 받았습니다. 1심에서 징역형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윤 전 행정관에게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하는 것은 형평상 균형을 잃는 것”이라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타임 선정 영향력 100인에 선정됐습니다.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해 5월 9일 투표한 뒤 한 지지자가 가져온 타임지에 사인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해 5월 9일 투표한 뒤 한 지지자가 가져온 타임지에 사인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은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이 명단에는 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이 지도자 범주에 포함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평창겨울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남북 정상회담을 성사시키고 북미 정상회담을 중재한 것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유튜브가 북한 체제선전 채널 등에 기업광고를 재개했습니다.  
[중앙포토]

[중앙포토]

미국 CNN머니에 따르면 유튜브가 북한 선전 채널인 붉은 별 TV, 나치 홍보 채널 ‘루에’ 등 극단주의 채널에 300여 개 기업 광고를 게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채널에 들어간 기업 광고로는 아디다스와 아마존, 시스코, 페이스북, 허쉬, 힐턴, 링크트인, 넷플릭스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미국 교통부와 질병통제예방센터 등 정부기관들의 광고도 방영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안철수 위원장이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선거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6ㆍ13 지방선거 광역자치단체장 예비후보자 면접을 보고 있다. [뉴스1]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6ㆍ13 지방선거 광역자치단체장 예비후보자 면접을 보고 있다. [뉴스1]

바른미래당은 오늘 오전 공천관리위원회와 최고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안 위원장을 서울시장 후보로 단수공천했습니다. 앞서 바른미래당에서는 안 위원장과 장진영 전 최고위원, 당원 오현민씨가 서울시장 예비후보자로 등록했었습니다. 안 위원장은 후보로 확정된 이후 기자회견에서 드루킹과 민주당의 연관성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면서 본격적인 공세에 나섰습니다.
▶더읽기 안철수 "조작댓글에 영혼 파괴되는 느낌…文, 민주당에 특검 수용 명령하라"
 
일본 여야의원 75명이 야스쿠니 집단참배를 했습니다.
일본 야스쿠니 신사. [중앙포토]

일본 야스쿠니 신사. [중앙포토]

오늘 일본 마이니치·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여야 국회의원들이 올해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A급 전범이 합사돼 있는 야스쿠니 신사를 집단 참배했습니다. 야스쿠니 도조 히데키(東條英機) 등 2차 대전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일본이 벌인 각종 전쟁에서 사망한 군인·민간인 등 246만여명의 위패가 안치돼 있어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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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