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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경찰이 김경수 보호…제2의 촛불 들어야”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원 댓글 조작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김경수 의원에 대한 논평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뉴스1]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원 댓글 조작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김경수 의원에 대한 논평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뉴스1]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드루킹’ 사건에 대해 경찰의 은폐 의혹을 제기했다. 하 위원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모든 야당과 사회단체에 촉구한다. 지금은 제2의 촛불을 들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1987년 권력이 이근안 고문수사관을 비호했고, 2016년에는 권력이 국정농단 핵심 우병우를 비호했듯, 문재인 정권은 댓글쿠데타 주범 김경수를 비호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주민 서울경찰청장은 김경수 의원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사건을 은폐하고 축소하며 거짓말까지 하고 있다”며 “이 청장은 문재인 정권의 박처원이다. 수사방해청장이다 .즉각 경질하고 구속수사해야 한다”며 이 청장을 박종철 고문 치사를 은폐한 박처원 청장에 비유하며 구속을 촉구했다.
 
그는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 하에서 지금 시기에 특검을, 이 댓글쿠데타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을 위한 특검을 관철하기 위해선 지금은 우리 국민이 거리로 나오는 것 밖에 없다”며 “야당과 사회단체들, 국민여러분에게 제2의 촛불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전날 경남지사 출마를 강행한 김경수 민주당 의원에 대해선 “심지어 어제는 청와대와 여당이 특검을 안하기로 결정해놓고 김경수 의원은 특검을 수용한다는 사기성 발언까지했다”며 “국민을 장난감 취급하는 것이다. 갖고 노는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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