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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우상호, 박원순 넘기 위해 손 잡았다 “정책연대 합의”

17일 오후 열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 토론회. (왼쪽부터) 우상호,박영선 예비후보 [사진공동취재단]

17일 오후 열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 토론회. (왼쪽부터) 우상호,박영선 예비후보 [사진공동취재단]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후보인 우상호·박영선 의원이 결선투표 진행에서 서로를 지지하겠다는데 뜻을 모았다.   
 
우상호·박영선 의원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만나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합의문에 서명했다.  
 
두 후보는 이날 "새로운 인물 교체가 필요하다는 데 서로 인식을 같이했다"며 "야당의 공세에 맞서 문재인 정부를 지켜내고 민주당의 전국적인 승리를 견인해야 한다. 정통 민주당 후보가 서울시장 후보가 되어야 하는 데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또 "경선과정에서 발표한 서로의 공약을 존중한다"며 "‘정책연대’를 통해 앞으로 서울시장 경선승리와 민주당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힘을 함께 모아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두 후보의 합의는 지지율이 가장 높은 박원순 서울시장을 이기기 위한 방안으로 해석된다. 
 
앞서 진행된 여론조사에서는 박 시장이 우세함을 보였지만, 권리당원 투표에서 박 예비후보와 우 예비후보가 박 시장을 앞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경선이 권리 당원 투표(50%)합산과 시민 ARS투표(50%)로 진행되는 만큼 결선투표행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한편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은 오늘까지 진행되며 이날 저녁 9시 쯤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날 경선 결과에서 1위 후보가 과반 이상을 얻지 못하면 오는 23~24일 1·2위 후보를 대상으로 다시 결선 투표를 치러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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