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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병 환자 증가세...“유치원ㆍ어린이집 다니는 영유아 주의”

수족구병 [연합뉴스]

수족구병 [연합뉴스]

기온이 오르고 외부활동이 늘면서 수족구병 환자가 본격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95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수족구병 의사환자(의심환자) 수가 지난 2월11일∼17일에 외래환자 1000명당 0.2명에서 이달 1일~7일 0.6명으로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기온이 올라가면서 본격적인 유행 시기에 돌입할 것”이라며 “영유아에게서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8월까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는 아이를 돌보기 전후로 손을 씻고 장난감 등 집기를 소독하는 등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열이 나면서 입안의 물집ㆍ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을 보이는 질환이다. 침, 가래, 코 등 감염된 사람의 호흡기 분비물이나 대변에 직접 접촉하거나 오염된 물건 등을 통해 퍼진다.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가 따로 없어 개인위생 수칙을 지켜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열이 나고 손발, 입안에 물집이 생기는 등 수족구병이 의심되면 즉시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어린이집ㆍ유치원 등원이나 외출은 자제해야 한다.  
 
수족구병 예방수칙

수족구병 예방수칙

수족구병은 대부분 증상 발생 후 7~10일 이후 자연적으로 회복된다. 하지만 드물게 뇌수막염, 뇌염, 마비증상 등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어 수족구병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병ㆍ의원을 찾아 진료받아야 한다.
이에스더 기자 etoil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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