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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운명의날] 오늘이 시한…법정관리냐 극적타결이나

'운명의 날' 맞은 한국GM
 
 
전국금속노조 한국GM 지부 [중앙포토]

전국금속노조 한국GM 지부 [중앙포토]

한국GM 노사가 자구안 마련을 두고 20일 막판 협상을 이어간다. 20일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본사가 ’데드라인’이라고 규정한 날이다. 앞서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본사의 댄 암만 총괄사장은 “20일이 한국GM 구조조정의 데드라인”이라고 최후통첩했다.
 
한국GM 노사는 19일 제11차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진행했지만 여전히 잠정합의안을 도출하는 데는 실패했다. 가장 큰 걸림돌은 군산공장 근로자 문제다.  
 
한국GM 사측은 1000억원 규모의 복리후생 비용 절감에 노조가 합의하라는 입장이다. 비용 절감에 합의해야 군산공장 근로자를 희망퇴직·전환배치·무급휴직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제안하고 있다. 반면 한국GM 노조는 군산공장 고용 문제부터 해결해야 복리후생 비용 절감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20일 노사가 잠정합의하는데 실패하면 한국GM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돌입할 가능성이 크다. 당장 돌아오는 채무를 갚지 못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입장차는 여전하지만, 한국GM 노사가 19일 8시간 동안 접점을 찾기 위해서 장장 8시간 동안 마라톤회의를 진행했다는 점에서 구조조정 마지막날 극적 타결 가능성이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일단 이 자리에서 잠정합의의 윤곽이라도 나온다면 GM 본사는 일명 ‘데드라인’을 연장할 가능성도 있다.
인천 =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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