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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계족산 황톳길서 맨발 마라톤 대회 열린다

지난해 계족산 황톳길에서 열린 맨발축제의 참가자들이 맨발을 들고 웃고있다. [사진 맥키스컴퍼니]

지난해 계족산 황톳길에서 열린 맨발축제의 참가자들이 맨발을 들고 웃고있다. [사진 맥키스컴퍼니]

맨발로 숲속 황톳길을 밟는 이색 축제가 대전에서 열린다. 다음달 12~13일 이틀간 대덕구 장동 계족산 자락에서 열리는 ‘2018 계족산 맨발축제’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축제는 대전 향토기업 맥키스컴퍼니와 대덕구가 주최한다.
 
이 축제는 14.5㎞ 황톳길 위에서 맨발로 걷거나 달리며 문화예술 공연 등을 체험하는 행사다. 13일에는 황톳길에서 ‘맨발 마라톤’ 대회가 개최된다. 13㎞코스에서 진행되며 참가자에겐 기념메달, 완주증, 기념품을 준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2000년 이후 출생자는 참가비를 받지 않는다. 또 외국인도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일반인은 1만5000원을 내야 한다. 맨발마라톤 참가신청은 축제 홈페이지(www.barefootfesta.com)를 통해 할 수 있다. 마라톤 이외에 맨발걷기와숲속문화체험도축제 기간에 즐길 수 있다.
 
황톳길은 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이 2006년 만들었다. 해마다 황토를 구해다 계족산 임도(林道)에 깐다. 지금까지 황톳길 조성을 위해 들인 비용은 30억원이 넘는다. 이런 노력 덕분에 연간 1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대전 대표 관광명소가 됐다.
 
한편 지난 14일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3시 계족산 숲속음악회장에서 맥키스오페라의 뻔뻔(fun fun)한 클래식 공연과 사진전시회, 맨발도장찍기, 사랑의 엽서보내기 등의 행사가 열린다.
 
김방현 기자 kim.bang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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