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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과 함께] 세포 배양, 치료제 개발에 앞장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우뚝

엠비지(MBG) 그룹이 동물 줄기세포 배양, 아토피 치료, 화상 치료제 분야에서 신기술 발굴에 앞장서면서 선진국과 어깨를 겨루고 있다. 신기술 개발이 특허 출원, 동물실험 등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값비싼 치료제의 단가를 낮추고 선진국과의 시장경쟁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동물 세포배양 기술은 빌게이츠, 세르게이 브린 등이 투자에 적극 나설 정도로 배양육(Cultured meat) 개발에 있어 핵심 혁신사업으로 꼽힌다. 한 마리 고기를 생산하려면 막대한 연료(환경오염)와 식량(탄소배출)이 드는데 선진국들은 초유동물 혈액에서 채취한 세포를 대량 배양해 이를 개발하고 있다.
 
아토피·화상 치료 신물질 탄생 눈앞
MBG가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아토피 치료 신물질은 동물실험과 의료기관들을 통해 관련 특허 3건을 출원하고 임상 결과 발표까지 앞두고 있다. 이는 임동표 MBG그룹 회장의 연구도 원동력이 됐다. 이 회장은 『환경요인이 환경성 질환인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비염, 천식 등에 미치는 공간적 특성』 논문으로 공주대에서 보건지리학 이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아토피 피부염과 비염 환자가 많이 발생한 원인을 추적해 구축한 데이터베이스가 아토피 신물질 개발 성과로 이어진 것이다.
 
MBG 그룹은 이와 함께 화상치료제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MBG 그룹은 그 동안 피부 세포의 활성화 재생을 촉진해 흉터를 줄이고 정상 회복할 수 있는 신물질 개발에 주력해왔다. 그 결과 이 사업이 진척을 이뤄 지난해 가을부터 임상에 들어갔으며 앞으로 서울대 연구소와 업무협약(MOU)을 통해 완성할 계획이다. 이에 임 회장은 화상치료 전문 연구소와 병원을 세우기 위해 제약 제조회사를 인수해 신약 개발과 동시에 상용화할 수 있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MBG 그룹은 이러한 기술 개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2020년까지 1100억 원을 투자하는 청사진을 그리며 고급인력을 충원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서울대 출신 교수와 박사 인력을 계속 영입해 10명 이상의 박사급 인재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훗날 세계적인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하는 미래를 그려가고 있다.
 
세종시에 실험실·생산기지 구축
MBG 그룹은 또한 연구실험을 위해 금산 농장에 시험연구용 한우를 기르고 있다. 내년에 송아지를 출산하면 이 태반을 갖고 줄기세포연구에 본격 뛰어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세종시 제 1공장은 동물세포배양 실험실로 활용하고 세종시 2공장은 리모델링 뒤 FDA 1등급 의료기기 생산기지로 이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KAIST 생명과학과와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미국·네덜란드 동물세포배양 연구기업과 업무협약(MOU)을 맺는 등 기술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을 통해 배양육 기술을 확보해나간다는 전략이다.
 
MBG 그룹은 현재 세종과 안성에 공장을 두고 바이오 제품을 양산해 미국·인도네시아·홍콩 등지에 수출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니켈 개발사업, 폐열발전 기술 이전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진행하며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임 회장은 “당장 눈앞의 이익도 중요하지만 기업이 지속되려면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가치를 가진 산업에 대한 투자가 선행돼야 한다”며 “동물세포배양 신기술 확보는 세계적인 바이오 선도 기업으로 우뚝 서는데 큰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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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