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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형씨 측 "마약류 투약한 적 없다…가짜 증인으로 시청자 현혹"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 [중앙포토]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 [중앙포토]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씨 측이 자신의 마약 의혹을 보도한 KBS '추적60분'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시형씨 측 법률대리인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시형씨는 명예회복을 위해 KBS를 상대로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씨 측은 "KBS가 새로운 증거를 확보했다면 일방적으로 방송할 것이 아니라 법정에 제출해야 한다"면서 "소송에서 다투고 있는 핵심 쟁점에 대해 법정이 아닌 방송을 통해 일방적으로 자신들의 주장이 사실이라고 하는 것은 명백한 편파방송"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이씨는 12일 '추적60분' 18일 방송분에 대해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냈다. 그러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씨 측은 "과거 마약류를 투약한 적도 없고, 투약했다고 의심받을 만한 행동을 한 적도 없다"면서 "그럼에도 방송은 가짜 증인을 동원하는 등으로 시청자를 현혹했다"고 말했다.
 
'추적60분'은 18일 방송에서 검찰이 이시형씨의 혐의를 의도적으로 누락시켰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이시형씨가 검찰 조사를 받은 시점은 마약 투약 혐의를 받은 지 4년 뒤라는 점을 지적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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