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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드루킹·김기식 후폭풍'에도 文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

문재인 대통령의 4월 셋째주 국정 지지율이 리얼미터 조사에서 전주보다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리얼미터 캡처]

문재인 대통령의 4월 셋째주 국정 지지율이 리얼미터 조사에서 전주보다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리얼미터 캡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전 더불어민주당원 김모(49·필명 드루킹)씨가 주도한 댓글조작 의혹,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 사퇴 등에도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tbs교통방송의 의뢰로 지난 16~18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긍정평가 한 응답자가 지난주보다 0.8%포인트 상승한 67.6%(매우 잘함 44.2%, 잘하는 편 23.4%)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부정평가 한 응답자는 전주대비 1.2% 오른 27.9%(매우 잘못함 15.0%, 잘못하는 편 12.9%)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은 2.0%포인트 하락한 4.5%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여론조작 사건이 쟁점화 되고 김 전 원장이 사퇴하면서 17일에는 65.7%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4·27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평화협정 논의 등이 보도된 18일에는 다시 68.7%으로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리얼미터 측은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충청, 부산·경남·울산, 대구·경북, 호남, 20대, 50·60대에서 주로 올랐다"며 "이는 정전체제 종식과 평화체제 전환 등 한주 앞으로 다가온 남북정상회담 관련 소식이 확대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당지지율에서는 집권여당인 민주당이 전주대비 2.8%포인트 오른 53.2%로 3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김 전 원장 사퇴, 민주당원 여론조작 사건 등과 관련한 야권의 공세가 강화되면서 지지층이 결집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전주대비 0.5%포인트 하락한 21.4%로 2위를 지켰다. 바른미래당(6.2%), 정의당(4.0%), 민주평화당(3.4%)은 한 자리수 대 지지율로 3~5위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15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4.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이승호 기자 wonder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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