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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주말? 지난주? 북미 비밀 접촉 시점 혼선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지명자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비밀 회동 시점이 혼선을 빚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지명자. [AP=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지명자. [AP=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오전 트위터에서 극비 면담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폼페이오가 지난주 북한에서 김정은을 만났다. 회동은 매우 원만하게 이뤄졌고, 좋은 관계가 형성됐다”고 밝히면서다. 폼페이오 지명자가 12일 상원 인준 청문회에 참석한 사실을 고려했을 때 그가 방북한 시점은 8일에서 11일 사이일 것으로 추정됐다.  
 
앞서 이 사실을 최초로 전한 워싱턴포스트(WP)와 CNN 등 미 언론은 소식통을 인용해 그가 부활절 주말(3월 31일∼4월 1일) 회동을 했다고 보도했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이후 WP는 “두 명의 관계자가 부활절 주말에 만남이 이뤄졌다고 말했다”며 “왜 트럼프가 트위터에서 지난주를 언급했는지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CNN도 백악관 고위 관료를 인용, 보도했던 대로 양측이 부활절 주말에 만났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관계자는 면담 시점이 부활절 주말이었다고 서면을 통해 확인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한편 CNN은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회동 당시 김 위원장이 “매력적이고 회담을 위해 준비가 잘 된 모습이었다”고 보도했다. 북·미 정상회담 장소를 두고선 난제(sticking point)가 있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 5개 후보지를 정했다”면서 미국은 후보지가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 이를 두고 WP는 한반도가 아닌 아시아와 유럽이 개최 후보지에 포함됐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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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연 기자 ppangsh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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