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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름가을겨울 전태관 부인상…“본인도 암투병”

봄여름가을겨울 전태관이 25일 오후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제27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서가대)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봄여름가을겨울 전태관이 25일 오후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제27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서가대)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2인조 밴드 봄여름가을겨울(김종진, 전태관)의 드러머 전태관(56)이 부인상을 당했다.  

 
18일 가요계 관계자에 따르면 전태관의 아내 김모씨는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54세
 
앞서 전태관도 2012년 신장암으로 한쪽 신장을 떼어내는 수술을 받았다. 2014년 어깨에도 암이 발견돼 수술을 받았다. 이후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가 지난 1월 ‘제27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심사위원특별상 수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소속사 관계자는 “고인께서 암 치료를 받아오신 것으로 안다. 전태관 씨가 워낙 선비 같은 분이고 말수가 적어서 주변에서 부부의 투병 사실을 많이 알지는 못했다”며 “음악계 동료들 모두 슬퍼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태관과 김씨는 1992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김씨는봄여름가을겨울 콘서트에 바이올린 세션으로 참여, 이를 계기로 인연을 맺었다. 슬하 1녀를 두고 있다. 1980년대 5인조 록밴드로 출발한 봄여름가을겨울은 1988년 김종진·전태관 2인조 밴드로 재편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지하1층 9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0일 오전 9시다. 장지는 용인 평온의 숲이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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