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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심의위, 차명진 ‘떼놈’ 발언 내보낸 MBN “문제없음” 결정

차명진 전 의원. 조문규 기자

차명진 전 의원. 조문규 기자

 
중국 정부를 ‘떼놈’이라고 비하한 차명진 전 의원의 발언을 내보낸 MBN에 대해 방통위가 ‘문제없음’ 결정을 내렸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는 12일 오후 회의에서 지난해 12월 15일 방영된 MBN ‘뉴스와이드’에 대해 전원합의로 이같이 결정했다.
 
차명진 전 의원은 당시 방송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성과에 대해 대담을 나눴다. 차 전 의원은 “떼놈이 지금 우리 보고 절 하라는거 아닙니까?”라며 중국을 비하했다. 
 
방송소위는 차 전 의원이 문제가 있는 발언을 했지만 진행자가 제지했고, 당사자가 즉각적으로 사과한 점을 감안해 MBN에 대해 ‘문제 없음’으로 의결했다는 입장이다. MBN이 차명진 전 의원에 대해 ‘일정 기간 출연금지 조치’를 내린 점도 심의에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차 전 의원은 종합편성채널에 단골 패널로 출연하면서 여러차례 막말 논란을 일으켰다. 2015년 5월 2일 TV조선 ‘이봉규의 정치옥타곤’에 출연했을 당시에는 “문재인 의원이 얘기하고 행동하는 걸 보면 꼭 대학교 3학년 운동권 같다” “탈레반 정신이다. 나라를 이끌어 가기에 문제가 있다”고 비난해 논란이 됐다.  
 
차 전 의원은 2014년 10월31일 채널A ‘뉴스특급’에 출연해 성남시 환풍구 사고에 대한 이재명 시장 책임론을 제기하며 “종북논란이 있는 사람에게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사이가 안 좋다는 이유로 친형을 정신병원에 입원시켰다”는 발언을 했다. 이후 차명진 전 의원은 이재명 시장으로부터 고소를 당해 패소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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