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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공항패싱’ 보도삭제, 매경 편집국장 임직원에 사과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의 '공항 패싱' 기사 삭제를 두고 매일경제 편집국장이 임직원에 공식 사과했다. [중앙포토]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의 '공항 패싱' 기사 삭제를 두고 매일경제 편집국장이 임직원에 공식 사과했다. [중앙포토]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가 신분증 제출 없이 제주행 비행기를 탑승했다는 매일경제 보도가 삭제된 것과 관련해 서양원 매일경제 편집국장이 구성원에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18일 매일경제 노보 등에 따르면 서 국장은 지난 13일 노조 대의원과 조합원 등 40여 명이 모인 자리에서 이번 기사 삭제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앞서 매경은 지난 10일 김 원내대표의 이른 바 ‘공항 패싱’ 단독기사를 내고도 특별한 언급없이 두 시간 뒤 삭제했다.
 
이후 매경은 김 원내대표의 해명이 중심된 기사를 다시 내보냈다. 기사 삭제 사태 이후 매경 안팎에서는 이를 비판하는 여론이 들끓었다.
 
이에 매경 노조는 서 국장에게 기사 삭제에 대한 책임있는 사과와 해명, 그리고 재발방지책을 요구했다.
 
이날 서 국장은 해당 기사를 쓴 기자에 ‘미안하다’고 재차 밝히 며 공정보도위원회(공보위) 설치를 재발방지대책으로 내놨다.
 
공보위는 공정보도를 위한 사내 기구로 매경의 경우 노조규약에 명시돼 있었지만 사실상 운영되지는 않았다.
 
서 국장은 “기사가 올라갔다가 다시 빠지는 경우 반드시 그 과정을 소상히 밝히도록 하겠다”며 “기사를 쓴 기자에 데스크가 여러 상황을 잘 설명하고 의견을 듣는 장치는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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