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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사오정]"일 좀 하자"는 여당, "특검·개헌하자"는 야당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9천 건이 넘는 법안은 물론 추경도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며 4월 임시국회 정상화를 촉구했다. 오종택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9천 건이 넘는 법안은 물론 추경도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며 4월 임시국회 정상화를 촉구했다. 오종택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4월 임시국회 파행이 장기화하는 것과 관련해 18일 야당에 "제발 일 좀 합시다"고 제안했지만 야당의 공세는 점점 강해지고 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로 국회 파행이 18일째 이어지고 있다"며 "한국당이 어제는 뜬금없는 텐트쇼를 시작했다. 국민은 국회가 제발 일 좀 하라고 통사정하는데 이런 막가파식 무책임 정치는 정말 처음 본다"며 자유한국당의 천막 농성을 비난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9천 건이 넘는 법안은 물론 추경도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며 4월 임시국회 정상화를 촉구했다. 오종택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9천 건이 넘는 법안은 물론 추경도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며 4월 임시국회 정상화를 촉구했다. 오종택 기자

그는 이어 "이런 지긋지긋한 민생 보이콧을 끝낼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며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나머지 야당만이라도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에 나서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국회 본관 앞에서 이틀째 천막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자유한국당은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을 정권 차원의 '게이트'로 규정하고 '사활'을 건 파상공세를 펼쳤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본관 계단 앞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드루킹에서 시작된 사건이 민주당 김경수 의원을 거쳐 백원우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통해 청와대까지 이르고 있다"면서 "이번 사건은 청와대와 민주당이 직접 개입된 국정농단 국기 문란 사건이란 점에서 단 한 점의 의혹도 남김없이 그 진상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함진규 정책위의장, 김영우 민주당원 댓글공작 진상조사단장 및 의원들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있다. 오종택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함진규 정책위의장, 김영우 민주당원 댓글공작 진상조사단장 및 의원들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있다. 오종택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등 참석의원들이 박수치고 있다.오종택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등 참석의원들이 박수치고 있다.오종택 기자

김 원내대표는  "이번 사건의 진상과 전모를 파헤쳐내기 위해서라도 특검은 필수적이라는 점을 또다시 강조한다"며 "민주당은 사건을 물 타고 은폐하기 위해 바동거릴 것이 아니라 하루빨리 특검을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와 '민주당원 댓글조작 진상조사단' 소속 의원들은 의원총회를 마친 뒤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해 엄정한 수사를 요구했다.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은 '야 3당 개헌연대'(이하 개헌연대)을 구성해 이날 오전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개헌성사 촉구대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양당을 향해 한목소리를 냈다.
이들 야 3당 원내대표와 국회 헌법개정 및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소속 간사 의원 등은 저마다 '여야 개헌협상회의 즉각 추진', '민심 그대로 선거제 도입', '개헌성사 TV 끝장토론 실시'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여당을 향해 "'일 좀 하자'고 했는데, 집권 여당은 (야당을) 설득하는 정치를 뛰어넘어 조정의 정치, 타협의 정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자유한국당을 향해서는 "당장 천막을 걷으라"면서 "한국당이 앉아야 할 곳은 텐트가 아니라 (협상)테이블"이라고 협상 재개를 촉구했다.
8일 오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야3당 개헌성사 촉구대회에서 참석한 의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오종택 기자

8일 오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야3당 개헌성사 촉구대회에서 참석한 의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오종택 기자

 
 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18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온 국민의 관심사인 개헌과 선거제도 개편이 여당과 제1야당 한국당에 잡혀 전혀 전진을 안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오종택 기자

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18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온 국민의 관심사인 개헌과 선거제도 개편이 여당과 제1야당 한국당에 잡혀 전혀 전진을 안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오종택 기자

 
바른미래당은 이날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박주선·유승민 공동대표, 김동철 원내대표 등 당 소속의원이 총출동한 가운데  '문재인 정권 인사 참사 및 댓글조작 규탄대회'를 열고 특검 수사는 물론 국정조사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바른미래당 유승민 대표는 “청와대와 민주당이 피해자라면 국정조사와 특검 반대할 이유 없다”며 즉각 수용을 요구했다.
이어 유 대표는 “김경수는 경남지사 후보 자격 없다"며 "당장 후보 사퇴를 하고, 경찰과 검찰에 가서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와 안철수 서울시장 예비후보 등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인사 참사 및 댓글조작 규탄대회에서 댓글사건을 전면 수사하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오종택 기자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와 안철수 서울시장 예비후보 등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인사 참사 및 댓글조작 규탄대회에서 댓글사건을 전면 수사하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오종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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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