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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대 난청환자 7만명, 10명 중 2명꼴

보청기는 형태와 크기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다. 왼쪽부터 귀걸이형· 귓바퀴형·외이도형·고막형 보청기 [사진 서울아산병원]

보청기는 형태와 크기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다. 왼쪽부터 귀걸이형· 귓바퀴형·외이도형·고막형 보청기 [사진 서울아산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난청 진료를 받은 환자가 2012년 27만 7000명에서 지난해 34만 9000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평균 4.8% 증가한다. 
 
 
 남성은 12만 9000명에서 16만 4000명으로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4.9%다. 여성은 14만 8000명에서 18만 6000명으로 연평균 4.6% 늘고 있다. 
난청환자 현황

난청환자 현황

 
 지난해 환자 중 70대 이상이 12만 2000명으로 34.9%에 달한다.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고령 난청 환자가 매우 증가하고 있다. 60대(6만 5000명, 18.7%), 50대(5만 2000명, 14.9%) 순이다. 40대도 3만4257명(9.8%), 30대 2만7270명(7.8%), 10대 1만5242명(4.4%)나 된다. 10~30대가 19.2%나 된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비인후과 최현승 교수 “70대 이상의 난청 환자 대부분이 노인성 난청이다. 연령이 올라가면서 달팽이관이 노화한다"며 "대개 30~40대부터 청력이 줄기 시작한다"고 말했다. 노인의 38%가 노인성 난청을 앓고 있다. 
 최 교수는 “난청으로 인해서 말소리를 듣지 못하면 의사소통이 힘들뿐더러 학업과 직장생활, 문화생활에 제약을 받는다. 특히 영유아는 처음 1년간은 중추 청각로의 형태나 기능이 발달하는 데 중요한 시기이다. 충분한 청각 자극을 받지 못하면 중추 청각로가 정상적으로 발달하지 못하게 된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인공와우이식술은 유모세포가 모두 손상되거나 상실되어 고도난청이 발생한 환자의 달팽이관 내 남아 있는 청신경을 직접 전기 자극하여 청력을 회복시켜 줄 수 있다. 또한 지난 수십 년간 인공와우이식기의 괄목할 만한 발달로 인해 말소리 구분도 더욱 용이해져 고도의 감각신경성 난청을 지닌 성인과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치료법"이라고 말했다. 
 최 교수는 “개인마다 주파수별 청력이 다르고 보청기별 기능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전문가 진료를 받고 보청기를 고르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신성식 기자sssh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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