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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필버그, DC ‘블랙 호크’로 첫 슈퍼히어로물 연출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레디 플레이어 원’ 시사회에 참석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AP=연합뉴스]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레디 플레이어 원’ 시사회에 참석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AP=연합뉴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마침내 슈퍼 히어로 영화를 연출한다.
 
17일(현지시간) 버라이어트 등에 따르면 워너브러더스의 토비 에머리치 사장은 스필버그 감독이 DC ‘블랙 호크’ 연출을 맡는다고 직접 발표하며, “스필버그 감독을 DC 히어로 영화로 만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코믹북 ‘블랙 호크’는 1941년 퀄리티 코믹스에서 처음 출간했으며, 1957년 DC 코믹스로 저작권이 넘어갔다. 영화는 제2차 세계대전의 에이스 파일럿으로 구성된 엘리트 집단 ‘블랙 호크 스콰드론’의 미스터리한 리더 블랙 호크를 다루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필버그 감독 영화 ‘쥬라기공원’(1993), ‘쥬라기공원2-잃어버린 세계’(1997), ‘우주 전쟁’(2005), ‘인디아나 존스:크리스탈 해골의 왕국’(2008), ‘인디아나 존스5’(2020년 개봉 예정)의 각본가 데이빗 코엡이 이번 ‘블랙 호크’의 각본을 맡는다.  
 
스필버그 감독이 슈퍼 히어로물을 연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레디 플레이어 원’(3월 28일 개봉)으로 거장의 힘을 증명한 스필버그 감독이 DC 슈퍼 히어로물에서 어떤 연출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스필버그 감독은 “워너 브러더스는 슈퍼 히어로 장르에서 엄청난 역사를 가지고 있다”며 “‘레디 플레이어 원’에 이어 ‘블랙 호크’로 다시 만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스필버그 감독은 ‘인디아나 존스5’, 뮤지컬영화 ‘웨스트 사이드스토리’(개봉 미정) 등을 연출한 후 ‘블랙 호크’를 촬영할 예정이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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