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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니치 “한미일 北에 2020년까지 핵계획 폐기 요구”

 일본의 마이니치 신문은 18일 2020년까지는 핵개발 계획을 전면적으로 폐기하도록 북한에 요구하는 방안을 한ㆍ미ㆍ일 3국이 함께 마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20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임기를 1년 남겨둔 시점이다. 
지난 2월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강원도 용평 블리스힐스테이에서 열린 올림픽 개회식 리셉션에서 아베신조 일본 총리,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월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강원도 용평 블리스힐스테이에서 열린 올림픽 개회식 리셉션에서 아베신조 일본 총리,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향후 예정된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으로부터 ‘약 2년이내’라는 구체적인 목표시기를 설정함으로써 북한으로부터 확실한 비핵화 약속을 받아내겠다는 의도라는 것이다.
 
마이니치는 “3개국이 북한의 핵 폐기를 위한 공정표(로드맵)와 관련된 의견을 나누고 있다. (2021년 1월까지인)미국 트럼프 1기 정권내에 결론을 내도록 목표시기를 설정하지 않으면 비핵화를 실현하기 어렵다”는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했다. 
 
또다른 일본정부 관계자도 마이니치 신문에 “북한이 시간을 질질 끌도록 하지 않기 위해서는 기한을 정하는게 중요하다. 김정은 위원장이 2020년 도쿄올림픽때의 일본 방문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2020년이 하나의 매듭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월 8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 한국 대표단을 만나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메시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주미한국대사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월 8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 한국 대표단을 만나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메시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주미한국대사관]

 
마이니치는 “과거 북한이 핵폐기를 약속하고 경제 지원을 받은 뒤 합의를 휴지로 만들었던 실패의 경험을 반복하지 않기 위한 조치”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하지만 북한이 이런 방침에 응할지는 현 시점에선 불투명하다고 마이니치는 덧붙였다. 
 
한편 아사히 신문은 “한국 정부가 27일 개최되는 남북정상회담에서 경제협력 문제를 의제로 삼지 않을 방침을 미국과 일본 등 관계국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한 서울발 기사에서 아사히는 “경제협력의 전제가 되는 비핵화 문제에 집중함으로써 이후 열릴 북ㆍ미 정상회담으로 잘 연결되도록 만들겠다는 뜻”이라고 분석했다. 
 
 아사히는 “한국 내에서는 2016년 2월 폐쇄된 개성공단과 2008년 7월 중단된 금강산 관광사업의 재개를 바라는 목소리가 높지만 이번 회담에선 유엔 제재 결의 등을 존중해 (본격적인)경제협력 문제는 논의하지 않고, 인도적 문제나 문화교류 등만 논의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도쿄=서승욱 특파원 sswo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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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