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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폼페이오, 4월초 극비리 방북···김정은 만났다"

 워싱턴포스트(WP)는 국무장관 내정자인 마이크 폼페이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부활절(4월 1일) 주간인 4월 첫 주말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로 비밀리에 북한을 방문했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IA는 북한 당국과 북·미 정상회담 장소 결정 등을 논의하는 채널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국무장관 내정자인 마이크 폼페이오 CIA 국장. [중앙포토]

미국 국무장관 내정자인 마이크 폼페이오 CIA 국장. [중앙포토]

WP는 폼페이오 내정자의 방북을 잘 아는 관계자 2명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신뢰하는 특사와 불량국가의 수장이 특별한 만남을 가진 건 트럼프와 김정은의 핵무기 프로그램 논의를 성공으로 이끌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려는 노력”이라고 전했다. 
폼페이오 내정자는 매주 수차례 대면 보고를 할 정도로 트럼프 대통령의 신임을 얻고 있는 최측근이다. 
 
그는 지난 12일 미 상원 외교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북·미간 (한 번의) 정상회담을 통해 ‘포괄적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는 환상을 가진 사람은 없다”면서도 “하지만 두 정상이 궁극적으로 그런 합의를 달성할 수 있도록 양쪽 모두 수용할 수 있는 조건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미국 정부가 적절한 조건을 만들 수 있다고 낙관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지도자와 회담에서 미국과 세계가 간절하게 원하는 외교적 성과를 달성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주희 기자 hongh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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