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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가 노안?…디지털 기기 때문에 ‘젊은 노안’ 주의보

노안. [중앙포토]

노안. [중앙포토]

‘노안(老眼)’은 수정체의 조절력 감소로 인해 근거리 시야에 이상이 생기는 증상이다. 일반적으로 40대 후반 이후에 시작되지만, 최근에는 20~30대도 노안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일명 ‘젊은 노안’이다.
 
 
젊은 노안은 컴퓨터·스마트폰·태블릿PC 등 디지털 기기가 원인이다. 디지털 기기가 눈에 나쁜 건 ‘블루라이트(Blue Light·청색광)’ 때문이다. 특히 스마트폰이 가장 많은 블루라이트를 방출한다.
 
 
블루라이트는 380~500nm의 푸른색 계열인 단파장 가시광선을 뜻한다. 문제는 블루라이트가 눈에 해로운 자외선과 가장 근접한 영역의 빛이라는 점이다. 때문에 눈의 피로는 물론 안구건조증·두통·불면증을 유발하며, 심한 경우 망막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2017년 8월 기준 한국 스마트폰 이용률은 92.8%다. 특히 20대는 100%, 30~40대는 99%가 스마트폰을 사용한다. 하루 평균 스마트폰 이용시간도 연령대별로 4.5~4.9시간에 달한다(미래창조과학부·한국정보화진흥원, 2015년 스마트폰과 의존 실태조사). 
수면시간을 제외한 활동시간 중 25% 정도를 스마트폰을 보는데 할애하는 셈이다. 특히 컴퓨터 앞에서 일하는 사무직 종사자는 활동시간의 대부분이 블루라이트에 노출되어 있다.
 

현실적으로 현대인이 블루라이트를 완벽하게 차단한 생활을 하기는 쉽지 않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블루라이트를 차단하고 눈의 피로를 줄이는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다. 
민훈홍 대한안경사협회 홍보부회장은 “초기 노안 증상을 겪는 젊은 사람들을 위해 최근 다양한 안경렌즈가 등장했다”며 “안경원에 방문해 검안·상담을 거친 후 개인에게 최적화한 렌즈를 착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문희철 기자  moon.heechul@joongang.co.kr
 
 
‘젊은 노안’ 예방하는 3가지 습관
노안. [중앙포토]

노안. [중앙포토]

1. 1시간 사용 후 10분 휴식한다

컴퓨터·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를 1시간 사용하면 10분 간 휴식 한다. 먼 곳을 바라보거나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따뜻한 물수건으로 눈을 마사지하는 방법도 도움이 된다.
 
 
2. 스마트폰과 눈의 적정거리를 유지한다
스마트폰 액정과 눈은 40~70cm 거리를 유지하며, 화면이 지나치게 밝지 않도록 조절한다. 의식적으로 눈을 깜빡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어두운 환경에서는 가급적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다.
 
3. 안경과 선글라스를 착용한다.
안경원에 방문해 안경사와의 상담 후 개인 생활에 적합한 안경을 착용한다. 렌즈에 따라 적응기간이 다소 필요한 경우도 있다. 외출할 경우 선글래스를 착용해 눈을 보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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