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더불어민주당 ‘드루킹 사건’ 진상조사단 구성…“수사기밀 유출 밝혀내야”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수석대변인이 15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민주당원 인터넷 댓글조작 파문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수석대변인이 15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민주당원 인터넷 댓글조작 파문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자당 당원의 인터넷 댓글조작 의혹 사건에 대한 야당의 공세가 거세지자 대응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였다.
 
민주당은 특히 이번 일을 당과 관계없는 개인의 일탈로 규정하면서 댓글조작 혐의로 구속된 김모씨(트루킹)와 관련한 사건을 다룰 자체 진상조사단을 꾸려 자세한 경위 파악에 나서기로 했다.
 
16일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른바 ‘드루킹 사건’ 진상조사단 설치를 의결했다. 조사단은 당 법률위원회와 행정안전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 중심으로 꾸려지며, 단장은 당 법률위원장인 송기헌 의원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박범계 수석대변인은 조사단 활동과 관련해 기자들에게 “드루킹의 미심쩍은 행보 등을 조사하고, 수사기밀이 특정 언론에 유출된 사항도 파악해보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박 수석대변인은 15일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김경수 의원이 드루킹 등의 댓글 조작의 배후라는 근거 없는 보도가 여야 간 정쟁으로 비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수석대변인은 “철저한 진상규명이 필요한 사안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며 “또한 이번 사건이 네티즌들의 자발적 의사표현에 재갈을 물리는 방향으로 흘러서는 안 된다는 점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장 큰 문제는 이번 사건의 수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김경수 의원의 실명이 드러났다는 사실”이라며 “김경수 의원의 경우, 혐의 유무가 전혀 드러나지 않았음에도 구속된 김씨의 텔레그램에 김 의원과의 문자메시지가 있었다는 사실만으로 실명이 거론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박 수석대변인은 “이 같은 수사 기밀이 어떻게 특정 언론사에 제공됐는지 그 경위를 철저히 밝혀야 한다”며 “유력한 경남지사 후보인 더불어민주당의 김경수 후보를 공격해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칠 의도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더불어 그는 일부 언론과 야당의 정치공세에 대해서도 “최초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댓글 조작의 문제점을 지적하더니, 김경수 의원의 이름이 나오면서 지난 대선의 댓글 활동까지 거론하기 시작했다”며 “우리는 이번 사건이 과거의 댓글 공작과는 완전히 성격이 다르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자유한국당 당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담당자 대상 교육 축사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SNS 전사를 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이러한 강조가 어떻게 SNS상에 반영되었을까. 이것도 범죄임을 자인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마지막으로 박 수석대변인은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댓글 조작은 이번에 범죄임이 분명해졌고, 따라서 이는 배격돼야 함이 분명하다”며 “그러나 네티즌들의 적극적 온라인 활동이 위축되는 결과를 가져와서도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오영환 부소장 : oh.younghwan@joongang.co.kr (02-751-5515)
1988년 중앙일보 입사 이래 북한 문제와 양자 외교 관계를 비롯한 외교안보 현안을 오래 다뤘다. 편집국 외교안보부장ㆍ국제부장과 논설위원ㆍ도쿄총국장을 거쳤고 하버드대 국제문제연구소(WCFIA) 펠로우를 지냈다. 부소장 겸 논설위원으로 외교안보 이슈를 추적하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