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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8년만에 경제 고위 대화…미국 힘겨운 中 일본과 손잡아

 
16일 일본 도쿄에서 8년만에 열린 중일 경제 고위대화를 마치고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국 외교부 웹사이트]

16일 일본 도쿄에서 8년만에 열린 중일 경제 고위대화를 마치고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국 외교부 웹사이트]

중국이 미국의 보호 무역주의에 맞서 일본에 중·일 경제협력 강화와 자유무역 체제 수호를 제안했다. 16일 일본 도쿄에서 8년 만에 열린 제4차 중·일 고위급 경제 대화에서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중·일 경제협력은 새로운 역사 조건과 거시적 환경 앞에 섰다”며 “전략과 실질 두 측면에서 모두 소통을 깊게 하고 이해를 증진하며 상호 신뢰를 쌓고 협력을 촉진하자”고 제안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이날 발표했다. 왕 국무위원은 특히 “양국은 무역 보호주의를 반대하고 다자 무역체제를 수호하며 개방형 세계 경제 건설을 추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역 보호주의 반대, 다자 무역체제 수호” 한목소리
아베 총리 - 왕이 국무위원 회담 “한반도 문제 논의”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장관은 “일본은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2018 보아오 포럼 개막식 연설을 고도로 중시한다”며 “보호주의 대두에 직면해 세계무역기구(WTO)를 핵심으로 하는 자유무역체제를 수호하고 WTO 규칙에 따라 무역 문제를 처리해야 한다”고 호응했다.  
 
중산(鐘山) 중국 상무부장은 전날 세코 히로시게(世耕弘成) 일본 경제산업 장관과 회견을 갖고 양국 간 경제·무역·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중국 상무부가 밝혔다.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철강·알루미늄에 고율 관세 폭탄을 맞은 일본을 미·중 무역 전쟁의 우군으로 삼겠다는 게 중국의 의도로 풀이된다.
 
중국은 이를 위해 일본에 여섯 가지 건의사항을 제시했다고 상무부가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첫째, 양국 정상이 지난해 11월 합의한 ‘일대일로(육·해상 신실크로드)’ 틀에서 제삼국 시장 진출에 협력하자는 의견일치를적극적으로 실행한다. 둘째, 다자무역체제를 실제 행동으로 지지하고 무역 보호주의를 단호히 반대한다. 셋째, 양국은 첨단 제조업과 혁신 등 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넷째, 오는 11월 5일 상하이에서 열리는 제1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 일본을 초청했다. 다섯째, 서비스 무역 협력을 강화한다. 여섯째, 한·중·일 자유무역 지대 협상을 가속하고, 현대적이고 전면적이며 높은 수준의 호혜적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빠른 체결을 위해 노력한다.
16일 일본 도쿄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사진 오른쪽)와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중국 외교부 웹사이트]

16일 일본 도쿄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사진 오른쪽)와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중국 외교부 웹사이트]

16일 일본 도쿄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사진 오른쪽)와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회담하고 있다. [사진=중국 외교부 웹사이트]

16일 일본 도쿄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사진 오른쪽)와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회담하고 있다. [사진=중국 외교부 웹사이트]

 
일본도 적극적으로 환영했다. 세코경제산업 장관은 “중국과 제삼국 시장 공동개발, 첨단 제조업 심화, 서비스 무역 등 협력, 한·중·일 자유무역 구 협상 추진, RCEP 협상의 연내 실질적 진전에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일본은 다자무역체제를 적극적으로 수호하고, 세계무역기구(WTO) 틀에서 중국과 협력 강화를 희망했다. 특히 세코 장관은 오는 제1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에 일본기업이 1만㎡ 규모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왕이 국무위원은 16일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와 회견을 갖고 “일본의 일대일로 건설 참여로 양국 간 경제협력의 새로운 공간을 열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왕이 국무위원과 아베 총리는 한반도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밝혔다.
베이징=신경진 특파원 shin.kyung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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