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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로 흥한 정부 댓글로 망한다” 野 검경 수사 의문점 강공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원들이 벌인 댓글공작 사건과 관련해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원들이 벌인 댓글공작 사건과 관련해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16일 ‘민주당원 댓글조작 의혹’과 관련해 검ㆍ경 수사의 의문점과 여권 핵심인사의 개입 가능성을 집중 제기했다.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경찰이 관련자들을 구속한 지난 3주 사이 주범 드루킹과 관련된 블로그 트윗 등이 조직적으로 삭제된 정황이 포착됐다”며 “증거인멸할 시간을 벌어준건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경찰이 이미 3주 전 김모씨등 3명을 구속했음에도 불구하고 뒤늦게(지난 13일) 발표한 이유는 무엇이냐”며 “배후와 공범여부에 대해서도 충분히 수사가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이들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구체적인 수사결과를 내지 않는 이유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 사건은 집권당 핵심의원이 연루된 정황마저 구체적으로 나온 사건인만큼 한줌 의혹도 없이 그 진상이 밝혀져야 한다”며 “드루킹과 관련된 인터넷 게시물이 지금도 연속적으로 증거가 인멸되고 삭제되는 만큼 검찰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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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의 ‘민주당원 댓글조작 진상조사단 단장’인 김영우 의원은 “과거 국정원 댓글, 군사이버사 댓글을 비판하면서 여론을 환기시켜서 문재인 정부가 탄생한 것 아니냐”며 “과거 적폐를 그렇게 공격하면서 탄생한 문재인 정부가 만약 정말 댓글 조작부대의 힘을 얻어서 탄생한 것이라면 정통성이 없는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성중 당 홍보본부장도 “김경수 의원 혼자서는 도저히 추진하기 불가능한 사안이고, 본체는 따로 있다”며 “김경수 꼬리자르기는 하지 말라”고 말했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1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1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도 “민주당원의 댓글 공작 사건에 문재인 정권의 핵심 실세가 개입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이 문제의 본질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혹은 대선 이후 이들과 문 후보 사이에 어떤 추악한 거래가 있었냐”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3월 22일 (드루킹 등) 3명이 경찰에 체포됐고, 4월 13일 첫 보도가 됐다”며 “도대체 이 ‘26일’ 동안 검경은 무엇을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2016년 10월 24일 JTBC가 최순실 태블릿PC를 공개하자 박근혜정부 내의 검찰은 전격 수사에 착수해서 27일 후인 11월 20일 공소장을 내놨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검찰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한 것이다.
 
유 대표는 “댓글로 흥한 자는 댓글로 망하는 법”이라며 “이 문제는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이 이명박ㆍ박근혜 정권의 댓글사건에 대해 했던 것과 똑같이 철저히 수사해서 모든 진실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른미래당은 권은희 의원을 팀장으로 한 댓글조작 대응TF를 구성했고, 검찰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을 경우 특검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박주선 공동대표는 “지난 국민의당 시절, 이유미 제보조작 사건이 있었을 때 우리 당은 검찰의 수사가 착수되기 전에도 저희 당이 확인한 사실을 찾아봐서 국민에게 먼저 사과를 했다. 이후 바로 진상조사에 착수하고, 그 결과를 검찰에 넘기면서 적극적인 협력을 해서 당을 구한 일이 있었다”며 “지금 그러한 자세가 민주당에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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